북한의 사회적 특성과 학술적 교류의 부재로 현재 북한의 보건의료의 수준과 의료 산업의 발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의학 연구 자료는 환자의 실제 증례, 치료 경험 등을 통해 북한 의료의 수준 등이 드러날 수 있다. 북한 의료의 객관적인 평가와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한다면 북한의 우수한 의료진을 통한 양질의 의료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201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이용 가능한 자료는 2019년까지의 의학 자료이므로 그 이후의 최신 연구 자료는 얻을수 없다. 최신 자료를 통해 꾸준히 분석하고 이를 대내외적으로 교류한다면 국제보건 협력 사업 추진 및 정책 입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면 심뇌혈관 질환은 환자에게 있어 많은 회복의 시간을 요구하고 영구 장애를 남기는 등 사회 경제적 회복에 많은 비용과 소요가 필요하다. 또 심뇌혈관 질환은 응급 의료와 관련이 높고 응급의료에는 사회 경제적 인프라, 도로망, 기간 시설이 필요하다.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은 4-5년내에 수련될 수 없는 분야들이 많아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아직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연구되지 못한 분야인 북한의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 지원이 있어야 겠다. 본 사업을 마치면서 최소 2년 정도의 북한 심뇌혈관 질환 연구와 자료의 완전한 접근이 보장된다면 더욱 양질의 연구 성과를 통해 국제기구와 단체들의 북한의 심뇌혈관, 응급 질환 역량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