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로벌통일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민간 차원에서 남북통합의 기틀을 마련하여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통일준비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한반도의 통일보건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유도하고자 하였음. 또한 글로벌 보건위기와 한반도 건강공동체와 관련하여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내용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영상 송출(동시통역 제공)을 통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음.

시계열적 흐름에 따라 국제협력과 남북 교류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서 ‘과거 파트’의 경우 결핵 및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 관리 전략과 한반도의 현황, 우선적으로 통일을 달성한 독일의 보건의료협력 사례 시사점에 대하여 다루었음. 또한 ‘현재 파트’에서는 배제할 수 없는 글로벌 보건 이슈인 COVID-19와 비감염성 질환을 중심으로 현재 파트를 구성하여 백신 형평성, 코로나 판데믹등의 현황과 시사점을 제시함. 최종적으로 ‘미래 파트’에서는 한반도가 나아갈 방향성을 바라보며 남북의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인 ‘한반도 생명보건단지’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서 민간 뿐 아니라 남북협력관계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에게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는 시발점이 되었을 것으로 사료됨. 또한 각 파트별로 명망있는 전문가를 발제자로 섭외함으로써 강의의 질을 극대화하였으며, 기조연설자로 컬럼비아대학 Jeffery Sachs 교수를 초청함으로서 COVID-19 상황의 한반도 건강공동체의 인도주의적 보건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었음.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주기적 컨퍼런스 운영에 대한 참여 의향’이 5점 만점에 4.6점의 높은 점수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에도 재단과 본 단체의 상호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정기적인 글로벌통일컨퍼런스 운영이 가능하다면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향후 반영 희망 의견사항’(e.g. 보다 많은 국제기구와 국제 NGO의 참여 촉구, 북한 전문가 섭외, 북한 보건의료실태 & 북한 청소년 건강문제 & 북한 활동 NGO의 경험 등)을 반영하여 차기 컨퍼런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