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성
  본 사업은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중들이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영상 컨텐츠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기획되었다. 수많은 영상 컨텐츠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생소하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였으며, 그에 따른 대상으로 북한의 생활문화를 소재로 한 영상 컨텐츠가 선정되었다.
  북한 어린이들이 재밌게 보는 애니메이션과 쓰레기를 통해 접근하는 북한의 생활문화와 북한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색다른 상회를 다루는 영상,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삼은 공연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북한에 대해 이해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던 적절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 효율성
  코로나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촬영 및 지방 출장 촬영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려 했던 기획 초안과는 달리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으로 인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세부사항 수정이 필요하였다. 또한 4편의 영상을 정해진 예산 내로 제작하는 것에 대한 상세한 조율이 필요하여 사업 진행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결과물 생산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기획단계에서 진행된 논의 과정 중 ‘당초 목표했던 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하여 재기되었지만 사업 후원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 효과성
  본 사업에서 ‘평화’ 와 ‘공감’의 키워드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고민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단생활 지양, 개별적 생활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나와 타인의 관계가 멀어짐에 따라 공동체 의식에서 발현되는 평화와 공감이라는 요소를 대중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였다.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 속에서 단절된 남북한 교류를 다시 상기시키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주제와 그에 부합하는 흥미 요소를 선별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령리한 너구리 애니메이션, 북한 쓰레기, 탈북민들이 생산에 참여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음상회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매체를 통해 쉽게 풀어냄으로써 북한 문화에 대해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고, 북한과의 관계대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는 효과를 도출할수 있었다.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북한은 1인 독재체제, 고립, 억압 등 부정적인 요소이다. 이에 일반 대중들이 북한에 대한 요소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본 사업을 통해 제작한 세 편의 영상은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누구나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평화 통일과 관계된 교육영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였다고 판단된다.
또한 ‘평화를 그리다’ 라는 주제의 음악회 영상은 자칫 쉽고 가볍게 여길 수 있는 평화와 공감이라는 주제를 무게감 있게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획으로 사업을 가볍게 인지할 수 있는 요소를 적절하게 배제함으로써 대중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여러 방면의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운영/행정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변수가 생기면서 예정되었던 기획들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기획단계에서 주관기관과 함께 영상을 제작할 참여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 실운영기간이 다소 단축되었고, 사업계획서의 기획 내용이 협의 과정 중 전면 변경됨에 따라 영상을 제작하는 시간도 지연되었다. 이에 따라 결과물이 도출되는 시기가 전체적으로 지연되었고 그에 따른 성과를 논하는 것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사업 진행 논의 과정에서 영상 컨셉이 확정됨에 따라 그 이후로는 사업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협의 및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추후 사업 진행시에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해당 사업을 진행할 시 사회적 환경에 따른 변수를 고려하고 해당 사업에서 추구하는 바를 면밀히 파악하여 운영을 기획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