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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MZ세대 통일공감대 공연 : 랩X씨어터 '헌책방 래퍼'의 극장상연 및 탈북청소년 특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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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기관)명 키위아트
교육기간 20210901~20220228
키워드 #랩   #래퍼   #우리들학교   #헌책방래퍼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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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
◎ 적절성
: 본 사업의 당초목표는 첫째, 통일공감대형성을 주제로 하는 우수 순회공연작품의 향후 ‘레파토리화’에 기여하며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 / 둘째, 극중 등 장하는 탈북자 스토리를 통해 탈북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 / 셋째, 극중 꿈 을 포기하지 않는 탈북청년 스토리를 통해 탈북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고취 / 넷째, 탈북청 소년들이 양질의 문화향유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였다.
: 본 작품에서는 실제 탈북배경을 가진 배우(김아라)가 등장하여 극 중 자신의 북한에서의 경험, 탈북과정, 남한에서의 삶을 관객들에게 ‘고백’한다. 이러한 요소 때문이었는지 본 작 품이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했을때의 장내 분위기는 일반관객 및 일반청소년(광명 진성고 단체관람)에게 상연되었을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특히 우리들학교 학생들은 상당수가 중국 출신 배경이어서 과연 시종 한국어로 진행되는 공연이 잘 흡수될 수 있을 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 어느 공연보다도 ‘관객 흡수’가 좋게 느껴졌다. 제작진이 가 졌던 느낌은 우리들학교 공연 뿐 아니라 여행자극장에서의 탈북청소년 특별관람회차에서 도 마찬가지였다. 연출자는 사업 후 공연관람을 와주신 탈북청소년그룹홈들을 방문했는데, 그중 ‘꿈사리공동체’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한 탈북청소년이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본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소외계층 순회공연사업(2022신나는 예술여행) 중 ‘학교밖청소년’ 분야에 선정되어 2022년 하반기, 전국의 청소년들을 찾아갈 예정이 다. 스토리를 청소년 맞춤형으로 보강하여 탈북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고취하고자 한다.

◎ 효율성
: 본 작품은 최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1신나는예술여행’에 선정되어 작은 규모의 군부대 순회용 공연으로 제작착수 되었었다. 이어진 통일과나눔재단의 후원 덕에 작품의 1)규모확장과 2) 극장공연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우리 연극토양에서 아무리 좋은 공연을 만들더라도 극장공연이 이뤄지지 않으면, 1) 대중에 선보일 기회가 없으며, 2) 기록이 되지 않고, 3) 레파토리화 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통일과나눔재단의 후원은 공연의 효율적 확장이 가능하게 해주었다.
: 본 작품의 극장공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온라인극장’ 사업에 선정되어 온라인채널 네이버TV를 통해 600여명이 관람한 점은, 통일과나눔의 후원 자원이 고효율을 이루어낸 성과다.

◎ 효과성
본 사업을 통해 작품은 1) 언론보도를 포함한 공식적인 상연기록, 2) 향후 레파토리화를 가능하게 해줄 고품질의 영상자료, 3) 차기사업선정(2022신나는예술여행)을 얻을 수 있었 다. 이러한 성과들은 향후 본 공연이 문화예술을 통한 MZ세대 통일공감대 형성에 지속적 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참여자들 역시 배우, 스텝으로서의 기량 계발 및 활동작품 갱신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연출자는 본 작품 제작/연출을 발판삼아 차기작 제작사업(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 새로운 연극작품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본 작품이 갖는 첫 번째 ‘가치’는 ‘랩’과 ‘연극’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융합이다. 대중 문화의 최전선에 있는 ‘랩’과 순수예술의 대표 장르인 ‘연극’의 만남은 두 장르 모두에게 유의미한 시도였다고 평가된다. ‘대중문화의 사회참여’와 ‘연극의 대중화’는 사실 여러 아 티스트들을 통해 꾸준히 도전되어왔고 지금도 도전되고 있는 실험들이지만, 두가지 실험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시도했다는 점에서 본 작품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평가된다.
: 본 작품이 갖는 두 번째 ‘가치’는 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갖고 무대 위에 섰다 는 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극에서 설정된 캐릭터를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 그 역할 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혼혈뮤지션 역할을 실제 혼혈뮤지션(이미쉘)이 수행했고, 탈북배우 역할을 실제 탈북배우(김아라)가 진행했다. 관객과 배우가 직접 대면하는,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가 가진 ‘진실성’이라는 측면에서, 이와 같은 시도는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된다. 무 대에 선 탈북배우가 객석에 앉은 탈북청소년들을 마주하고 관객을 마주하는 극장공간에서, 그 가치가 오롯이 발현됨을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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