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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탈북배경 청소년·청년을 위한 한국정착 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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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기관)명 한꿈
교육기간 20210901~20220228
키워드 #탈북배경 청소년   #탈북배경 청년   #한국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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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
◎ 효율성
외부 활동 프로그램 진행 후, 인원 수 변경, 저가의 물품 구매 등으로 남게 된 예산을 예산 변경 신청하여 겨울방학 중 한국어 보충수업을 하는데 활용하며 예산을 효율적을 활용하였다.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는 관련 경력이 평균 20년 이상(각 3년, 25년, 35년)인 전문가를 섭외하고, 학생들의 성향에 맞게 강사를 배치하였으며, 교수학습지도안을 작성토록 하여 수업을 개발, 개선하고 학생들의 수업 상황을 공유하여 한국어 담당 교사가 상황에 맞게 학생을 지도하거나 수업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어말하기대회 준비 시 한국어 강사들에게 학생들을 배정하여 개별적으로 원고 작성, 발음 교정, 발표 등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도왔다.
동물매개치료 시 활동일지를 기록하고, 활동 후 상담사와 담임교사 간 소통으로 학생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일상생활에서도 상담내용에 맞게 심리상태를 참고하여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꿈 올림픽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코로나19 인원 제한 상황을 파악하고 인솔 교사당 4-5명의 학생들을 배치하여 소규모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진행할 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큰 장소를 저비용으로 대관할 수 있도록 지자체 운영 기관인 의정부 몽실학교 큰꿈관(200석 규모)을 활용하였다. 이에 따라, 소수의 손님과 학부모를 초청하여 학생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한국어말하기대회 참여 동기를 고취시켰다.        
       
◎ 효과성
첫째, 사업 계획 시 목표했던 산출물을 다음과 같이 확보하였다.
1) 동물매개치료 상담일지 18개, 만족도 조사
2) 한국어말하기대회 리플렛, 대회 사진 및 영상, 만족도 조사
3) 한꿈 올림픽 사진과 만족도조사
4) 한국어수업 교수학습지도안 259개, 강사간담회 회의록 1개
5) 교과목수업 담당 교사 업무일지(교수학습지도안 대체)

셋째, 사업 목표로 세 가지 설문조사(자아존중감, 학교생활적응, 한국문화적응) 척도 점수 각 10% 향상을 계획하였으나, 0.4%, 4.7%, 5.3% 향상으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 원인으로는 사업 목표 설정의 오류로, 첫째, 척도 점수 향상을 처음 사업 목표 설정으로 시도하며 사업 기간 동안 몇 프로 향상이 적절한지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둘째, 학생들의 설문 조사 결과만 사업의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 학생들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유동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설문 조사를 유일한 기준으로 세운 것이 목표 달성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 목표를 보완하고자 프로그램 진행 횟수, 활동일지 및 교수학습지도안 기록 횟수, 설문조사 횟수 등을 추후 기록하였다.
넷째, 학력부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탈북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문제, 언어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성을 발전시키는 대안교육을 진행함으로 한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였다.
기존에 진행하였던 심리상담과 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동물매개 심리치료, 올림픽 종목 체험, 한국어 말하기 장소 대관과 체계적인 대회 진행 방식, 대입반에 한국어반 개설 등)으로 학생들에게 임팩트가 있는 대안교육을 진행하였다.         

◎ 운영/행정
당초 9~12월로 계획하였던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프로그램 일정 연기로 22년 2월까지 연장 진행되었다.
한국어말하기대회는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11월에서 12월로 연기하였고, 한꿈 올림픽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10월에서 12월로 연기하였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는 작업도 미뤄지며 2월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국어수업은 겨울방학 보충수업을 위해 1개월 더 연장하여 1월까지 진행하였다.
예산 집행 지출결의, 월말보고 및 최종보고는 재단 담당자와의 원활한 소통 덕분에 기한 내 이뤄질 수 있었다.

◎ 사업총평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정적 시선들과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지루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지는 생각 등)를 동물을 매개로 하여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활동이라는 이미지로 전환하여 상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심리상담에 무리없이 참여하여 심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에 따른 한국어 실력 향상과 규모 있는 한국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경험, 스스로 공부하여 실력이 향상된 경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한 경험, 큰 무대에 서본 경험 등이 이후 학업, 생활태도, 사회생활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한꿈 올림픽을 통해서는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는 것으로 학교생활에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며, 돈독해진 교우관계를 통해 학교 전반적인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리 안정감, 학교생활 적응, 한국문화 적응을 통한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은 6개월인 사업기간만으로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학교 특성상 수시로 입학생을 받고 개개인의 사정으로 전학, 자퇴, 취업 등을 하며 인원수 변동이 있는 한계가 있다. 현재, 학기 시작 시 입학생을 받는 방향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학교를 이탈하지 않도록 생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노력으로 문제점을 많이 개선하였지만, 학생 인원 수 변동을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학생들이 한국사회를 밀접하게 경험하며 깊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 교육하는 것으로 좋은 선례들을 남기는 것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 ‘문화’ 수업을 강화하여 실질적으로 한국 사회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반별 단합활동을 확대하여 교우간 친밀도를 높이며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 청년들과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습득하고 앞으로 진로, 진학에도 도움을 받고자 한다.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수업을 통해 기초 지식을 학습하고 외부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며 한국사회에 실질적 정착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 지속적으로 교과수업을 지원하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진행되는 외부활동들(지역탐방 중 간식 구매, 반별단합 활동 지원금 등)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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