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서로 다른 국가가 아니며, 한 민족 국가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남북간의 교류, 남북 통일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남북 언어에 대한 활발한 학문적 연구가운데 남북 수어 차이 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재되어 왔다. 교류 및 연구하는 사람들은 거의 항상 비장애인들에 의해서만 행해져왔다. 남북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한국 농인으로서 남북 수어를 활용한 아이템을 통해 남북 통일을 미리 준비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농인은 (눈으로) 잘 보는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SNS상에 널려있는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 지로 지각하게 되기 때문에 북한에 부정확한 이해를 갖기도 한다. 농인들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남북 수어 사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2020년을 기준으로 20세 이상 농인 중 의사소통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수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54%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의 언어 ‘수어’로 북한 정보를 알린다면, 이들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50% 이상 높이고 북한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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