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국군포로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가 영웅으로서의 위상 확립
-초고령으로 접어든 탈북국군포로들의 역사적인 증언을 생생한 영상기록으로 보존
-북한에서의 강제노동·억압을 담아 국민에게 국군포로를 알리는 계기

‘동료를 적진에 남겨놓지 않는다’는 것이 미 육군의 복무신조이다. 우리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블랙호크 다 운’같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더 큰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미군의 모습에 열광하면서 정작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내 나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소총 한 자루, 수류탄을 들고 적들과 싸웠던 국군포 로들을 외면해왔다. 6.25전쟁 당시에 포로가 되어 50여년간 노예 같은 생활을 하다 탈북에 성공하신 국군포로들도 이제 14명만이 살아있으며 그들도 대부분 90을 넘긴 고령이다. 북한에는 몇 명이나 생존해 있을지도 알 수 없다. 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은 소위 ‘적대계층’으로 분류되어 강제노역을 당하고 차별과 감시 속에 살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생생한 영 상으로 이 시대, 이 땅의 영웅들인 국군포로들의 증언을 남겨놓고 싶다. 조국은 그들을 버리지 않았음을 알리고 남북통일의 당위성을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