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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 2020 탈북민 정착을 돕는 전문지원자 역량강화 및 소진대응 프로그램

상세내역
단체(기관)명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교육기간 20201128~20210320
키워드 #역량 강화   # 소진 대응   # 탈북자 정착 지원 활동   # 스트레스 대처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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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교육내용
◎ 적절성
(1) 사업 시작 전 목표
가. 탈북민 정착 전문지원자들의 역량 강화 및 소진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탈북민 정착지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탈북자의 남한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전문지원자들이 역량 강화 및 소진대응을 통해 전문 지원자의 업무 효율성 및 만족도 증진,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감소시켜, 전문지원자의 탈북자 정착 지원 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시 교육 대상자들에게 종합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소진 정도를 파악한 다음, 프로그램 중반과 프로그램 종료 시 각각 재설문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참가를 통한 소진에 대한 변 화 여부를 살펴보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자문회의 1회 개최, 오리엔테이션 1회 개최, 역량강화세미나 8 회 개최 개최가 목표였으며, 교육 대상자들이 프로그램 기간 내 효율적으로 역량이 강화되고, 소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과제물을 제공 할 예정이다.
나. 남한 출신과 북한 출신 전문지원자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 출신의 전문지원자들이 상호 이해하고, 사회통합 및 남북 간 협력 체계가 필요한 영역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함
탈북자의 사회 적응은 국가, 공동체, 개인의 영역에서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때 가능하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에서는 교육 대상이 되는 정착지원자를 한 분야에서만 모집하는 것이 아니 라 다양한 기관, 각기 다른 영역에서 모집하여 자신의 전문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전문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면서 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고, 다른 분야의 전문지원자들과 협력적 관점에서 정착지원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하고자 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교육 참여 대상은 남한 및 북한 출신 전문지원자들로 각각 50%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사회화 과정을 거친 남한과 북한 출신 전문지원자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남한과 북한 출신 전문지원자들의 상호 협력은 향후 북한 주민과의 교류나 남 한 내 남한 주민이 탈북자들을 만날 때 겪을 수 있는 오해, 편견, 고정관념 등을 해소할 수 있 는 시사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2) 사업 종료 후 달성 목표
가. 맞춤형 프로그램 계획 및 진행을 통한 전문지원자들의 역랑 강화 및 소진 대응에 기여 전문지원자들의 역량 강화 및 소진 대응을 위해 H2 1기 프로그램에 대한 내부평가, H2 1기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평가 의견 및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역량 강화 및 소진 대응 프로 그램을 구성하였다. 특별히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역량 강화와 소진 대응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역량 강화와 소진 대응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교육참가자들이 흐름에 따라 교육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는 트라우마 이해와 대처, 우울·수면·자살·중독, 몸 챙김, 상담기법 등 탈북민을 도울 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소진 대응은 마음챙김, 자기이해, 스트레스 관리, 의사소통으로 교육참가자들의 자기 인식을 통한 소진 대응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신체화된 소진 요인 변화를 위해 교육참여기간은 95일(285회)동안 운동, 바디스캔, 근육 이완을 매일 실시 하는 훈련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교육의 참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참가자들은 사전/ 사후 평가를 설문을 통해 자신의 변화 정도를 객관화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나. 교육을 통해 자기 인식 및 직무에 있어 발전적 변화의 확인
교육참가자들의 H2 프로그램의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 자기 인식에 있어 ‘자신을 돌아보고,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며,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강도의 증진’ 등과, 직무에 있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탈북민을 트라우마 이해’ 등의 변화를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보고의 객관적 확인을 위해 프로그램 전후 실시 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대처와 직무 영역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후에 지각된 스트레스는 유의한 수준은 아니였지만 감소되었고, 문제해결적 대처는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차적 외상스트레스는 침습, 과각성 각 증상에서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영역과 관련해서는 유의한 수준은 아니였지만 자기 효능감은 전체적으로 증가하였다. 소진의 경우 프로그램 종료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참가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교육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발적으로 운동, 바디스캔, 근육이완 등을 꾸준히 수행하고자 하는 발전적 결과를 가져왔다.

다. 전문지원자들의 경험 공유라는 높은 만족도, 네트워킹의 아쉬움
전문지원자들의 역량 강화 및 소진 대응을 위해 H2 1기 프로그램에 대한 내부평가, H2 1기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평가 의견 및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역량 강화 및 소진 대응 프로 그램을 구성하였다. 특별히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역량 강화와 소진 대응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역량 강화와 소진 대응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교육참가자들이 흐름에 따라 교육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중 4강 의사소통 강좌를 통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 ‘내가 겪지 못했던 어려움을 다른 분들이 어떻게 겪고, 어떻게 극복하는지 알게 되어 좋았음’ 등의 만족도 평가 결과를 살펴볼 때, 경험 공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오프라인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 ‘교육참가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만족도 평가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 효과성
(1) 프로그램 참가자의 인구학적 특성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은 <표 1>에 제시한 바와 같다. 북한이탈주민이 8 명(모두 여성)이었고, 남한 출신이 12명(남성 1명, 여성 11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49.05(±12.42)세였으며, 27세에서 72세까지 분포하였다. 이들의 직업은 전도사, 선교사 등 종교인이 5명(25%), 상담사 가 2명(10%), 교사가 2명(10%), 기타 11명(55%)이었다. 학력분포로는 석사 학위 취득자가 8명(40%), 박사 과정 이상이 6명(30%), 학사 학위 취득 이하의 학력 소지자가 5명(25%)이었다. 이들의 전공 영 역을 살펴보면, 신학 관련 전공자가 9명(45%), 상담 관련 전공자가 4명(20%), 사회복지 관련 전공자 가 2명(10%), 교육 관련 전공자가 2명(10%), 기타 전공자가 3명(15%)이었다.
(2) 심리학적 설문 결과
프로그램 진행 전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참가 효과를 파악기 위하여 일련의 심리측정적 설문지를 적용하였다. 설문지는 크게 스트레스, 대인관계, 직무 영 역으로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스트레스 영역에서는 설문 당시 참가자에게 지각된 스트레스의 수준, 일반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 양식, 상담 혹은 탈북민 대상 업무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 차적 외상의 심각도 등을 파악하였으며, 대인관계 영역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파악하였고, 직무 영역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직무 수행에서 경험하는 효능감, 직 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소명의식, 직무 수행에서 경험하는 소진의 수준 등에 대해 파악하였다. 구체 적인 설문의 구성은 <표 2>에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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