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해방기와 전쟁기의 문학은 그간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해방 후의 문학 작품들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적 질서로 환원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다종다양한 감각들을 노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방의 감각들은 오늘날까지 온전히 사라지지 않고 종종 때늦은 유령적인 기억으로 평화로운 현실을 엄습한다. ‘선진적인 국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 한편에서 등장하는 불안의 정서들은 대한민국의 선진성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가성에 대한 질문의 결과이다. 온전한 국경 대신 휴전선을 경계로 삼아 발전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민족과 국가에 대한 해소되지 않는 질문들이 남아있다. 이 책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부분적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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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 4
Ⅰ서론 1. 해방과 분단 사이의 ‘민족’ 015 2. 탈식민 사회의 민족론 연구를 위한 시각 030 Ⅱ국가건설의 담론과 이행의 민족 서사 1. 식민 과거의 재현과 단절의 민족론 53 (1) 해방의 감격과 핏줄의 민족정체성 53 (2) 고통의 민족 감정과 선언되는 고백들 69 (3) 광복, 빛과 어둠의 민족 감각 82 (4) 봉건적 제국과 신생하는 민족 91 2. 이념 갈등의 스펙터클과 국민국가의 역사주의적 전망 109 (1) 건설되는 민족문학과 탈식민적 ‘현대’의 이상 109 (2) 계몽주의적 국가건설의 이념과 역사를 향해 비약하는 민족 121 (3) 냉전체제 내부의 국경과 죽음의 서사 143 Ⅲ냉전의 이데올로기와 결속의 민족 서사 1. 미완의 해방과 단결의 민족록 161 (1) 혼종적 공간 ‘만주’와 불안과 혼돈의 해방 감각 161 (2) 조선인으로의 귀환, 귀속 의지로서의 민족정체성 174 (3) 해방 사회의 모리배들, 청산의 민족 윤리 184 2. 냉전 제국주의와 분단의 위기의식 202 (1) ‘차가운 해방’과 위기의 민족 202 (2) 냉전-제국의 발견과 독립을 향한 제3세계의 가능성 220 (3) 열전의 감각과 피난의 서사 233 Ⅳ분단의 체제와 이산의 민족 서사 1. 비극적인 해방의 감각들과 전망 부재의 현실 인식 259 (1) 길 위의 삶과 낙오하는 민족들 259 (2) 소문의 세계, 발화불가능한 현실의 서사구조 271 (3) 연착하는 해방과 이탈하는 민족들 286 2. 반공 민족주의의 구성과 난민들의 민족론 305 (1) 월경자들, 정주 불가능한 민족의 운명 305 (2) 종군하는 문학과 반공 국민의 민족정체성 322 (3) 보호받지 못하는 삶들, 빨치산과 포로 334 Ⅴ결론 1. 결론 355 참고문헌 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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