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아시아학회 2021년 제임스 팔레상 수상작
미국외교사학회 2020년 스튜어트 버나스 도서상 수상작 군사사학회 2020년 미국사 부문 우수 도서상 수상작 아시아계미국인연구학회 2021년 우수 역사 도서상 수상작 맥아더 펠로십 2022년 수상 “포로 심문실 안에서 전쟁의 지형은 사람들의 내면세계였다”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역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모니카 김은 반공주의 대 공산주의라는 기존의 냉전 이분법으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등장한 갈등의 핵심은 단순히 영토주권과 국민국가라는 통상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이 싸움의 중심은, 1945년 이후 국민국가 체계의 토대를 형성한 중요한 관계 역학, 즉 정치적 인정의 문제에 있었다.” 인정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전쟁의 본질적인 지형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은 전쟁의 전통적인 풍경인 전장(戰場)에서 벗어나 심문실로 들어간다. 저자는 이 책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전 지구적으로 펼쳐진 지정학을 헤쳐 나갔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이들 각자가 역사적으로 특정한 장소, 기술, 경험 등을 통해 이 전쟁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표현한다. 포로수용소 안에서의 심문・설득, 이에 대한 연대와 저항, 정치적 인정을 받기 위한 개인적・집단적 행동, 미군 포로들 사이에 존재했던 인종 문제, 중립국을 선택한 한국인 포로 76인의 생존전략, 미국으로 송환을 거부한 21명의 미군 포로, 미국의 강제수용소에 청소년기를 보낸 일본계 미국인 심문관... 이들의 서사가 교차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영토 문제 못지 않게 사람의 문제가 중요했던, 인간의 내면을 둘러싼 전쟁, 한국전쟁의 이야기다. |
---|
목차 |
서문 전쟁과 인간성 11
1부. 전쟁의 요소들 1장. 심문 45 2장. 전쟁 포로 99 3장. 심문관 149 2부. 인간성을 심문하다 4장. 거제도: 반란 또는 혁명 205 5장. 38선 남쪽에서: 철조망과 혈서 사이 251 6장. 38선에서: 제3의 선택 305 7장. 38선 북쪽에서: 미국 시민-전쟁 포로 351 결론 전쟁의 디아스포라 405 감사의 말 418 옮긴이 후기 427 주 442 참고문헌 483 찾아보기 502 |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
---|---|
이전글 | 트럼프 2.0시대 동아시아와 한반도 |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