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한국은 청 제국 시기 ‘정치-문화적 중화제국’의 일부였는가?
왕위안충이 던지는 새로운 질문에 대해 깊이 읽고, 토론하며 한중 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를 성찰하자 1894년 청일전쟁은 동아시아 세계의 오랜 중국적 질서의 와해와 근대 국가를 향한 갈림길이었다. 이듬해 청일 사이에 체결된「시모노세키」조약 1조는 “중국은 조선국의 완전무결한 독립과 자주를 확실히 인정한다.”라고 명시했다. 조선이 그동안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것인가? 비록 생존을 위해 중국에‘사대’를 했을지는 몰라도,‘중국의 일부’였다는 조약의 첫 문구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역사적으로 중국에게 한국은 무엇이었고, 한국에게 중국은 무엇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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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1부 위대한 황제에게 고두하기 1장 조선을 정복하다: 1616∼1643년 ‘중국’으로서 만주 정권 오랑캐, 반란, 전쟁 후금 중심의 준종번체제 구축: 후금의 새로운 위상 형에서 아버지로: 제2차 만주족 침공[병자호란] 소국을 소중히 여기기: 중국으로서 정체성을 구축한 청 2장 조선을 오랑캐로 만들다: 조선 모델과 중화제국, 1644∼1761 이중 정체성의 확립: 중국과 천조로서 청 중화제국 다시 만들기: 조선 모델의 부상 중화로 문명화하기: 조선 모델의 실천 관계 기념하기: 종번체제에서 청 황제의 역할 주변의 오랑캐화: 청나라의 제도적 종번 담론 3장 중화로 정당화하다: 청과 조선·안남·영국의 교류, 1762∼1861 중화의 역사적 기억: 조선의 반만 사고방식 북학: 청을 향한 조선인 방문객의 새로운 어조 천조의 도: 청과 1790년, 1793년 조공 사신 1840년대 반항적인 서양 오랑캐와 충성스러운 동쪽 오랑캐 공사와 사신: 1860년과 1861년 북경에 온 영국과 조선의 사절단 2부 조선 구하기 4장 조선을 정의하다: 조선의 지위에 대한 청의 묘사, 1862∼1876 중국의 속국으로서 조선: 1866년 중국과 프랑스의 갈등 자주와 독립 사이의 속국: 조선의 지위에 대한 미국의 관점, 1866~1871 중국의 정통성과 국제법 사이의 속국: 중국과 일본의 첫 논쟁 조선의 ‘주권’ 탄생: 제2차 중일 논쟁과 「강화도조약」 5장 조선을 권도하다: 조선에서 청 중국의 가부장적 역할, 1877∼1884 서양에 조선을 개방하다: 중국과 조선-미국 협상 가장으로서 조선을 보호하다: 1882년 중국의 군사 개입 조약으로 조선 정의하기: 청과 조선의 장정과 그 결과 조선의 대외 네트워크 합류: 중국 위원과 중국인 거류지 6장 조선을 상실하다: 중국 근대국가의 부상, 1885~1911 종번 관례의 발동: 조선 주재 대청 흠명 주차관 종번질서의 대이행: 조선에 파견된 중국의 마지막 칙사 ‘우리 조선’ 구하기: 청일전쟁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대응 조선과 중국 관계의 재정립: 1899년 대청국·대한국통상조약과 그 여파 결론 감사의 글 참고문헌 미주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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