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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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문 006
제1장 파블로프 이전: 고문과 회심 혹은 개종 017 1부 정신을 둘러싼 전쟁 제2장 파블로프의 개와 소련의 여론조작용 공개재판 038 제3장 약물을 이용한 정보 추출: 제2차 세계대전과 군대 068 제4장 한국, 냉전의 서막 099 제5장 한국전쟁과 세뇌의 탄생 116 제6장 CIA의 반격: 시체들 151 제7장 죽은 기억들 187 2부 범죄자들과 종교집단들 제8장 인질들의 돌발적 전향: 스톡홀름 증후군과 그 변종 220 제9장 세뇌 혹은 신념의 변화 239 제10장 인민사원의 집단 자살 283 제11장 믿음 혹은 망상: 천국의 문 사건 326 3부 21세기의 세뇌 제12장 세뇌는 존재하는가? 358 제13장 세뇌의 미래: 신경과학과 소셜 미디어 369 후기 394 감사의 글 396 미주 402 찾아보기 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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