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여섯 동사로 풀어낸 남과 북의 감정과 현실
새로운 한반도 구상을 위한 남북관계론 “요즘 ‘통일’이란 말은 금기어 아닌가요?” 어느 간담회에서 나온 말이다. ‘통일’을 이야기하면 싸움만 나고 머리가 아파서일까? 아니면 ‘더 이상 통일이 가능하겠냐’란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일까? 어느 사이엔가 우리의 대화 속에 ‘통일’은 비현실적인 명제가 되어버린 듯하다. ‘북한’이라는 단어는 어떤 이에게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결국 북한은 언젠가 우리가 마주해야 할 현실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최근 몇 년만큼 남북의 거리감이 피부로 느껴진 적도 없을 것이다. 북한의 지도자는 휴전선에 벽을 쌓고 따로 살자 한다. 우리 국민들도 북한은 ‘하나의 국가’라는 인식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래서 정말 통일은 묻어 두고 두 개 국가로 살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이제 북한을, 남북관계를 조금은 새롭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의 집필진들이 모였다. 그렇게 여섯 명의 연구자가 남과 북 그리고 이 둘을 잇는 다양한 관계를 여섯 개의 ‘동사’로 분석했다. 이 책은 멈춰있지 않은, 그래서 단정할 수 없는 남북 관계에 대해 여섯 명의 집필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해석이자 도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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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프롤로그
Ⅰ 생각하다 - 우리에게 북한이라는 존재 1. ‘생각하다’ 2. 상상 속의 북한 사람 3. 북한 이름 부르기 4. 같지만 다른 말 5. 과거를 넘는 생각 Ⅱ 바라보다 - 북한에게 남한이란 1. ‘바라보다’ 2. 우리가 서로 다른 이유 3.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4. 불편한 사이 5. 다시 ‘바라다+보다’ Ⅲ 짓다 - 평양 재건의 신화 1. ‘짓다’ 2. ‘재건 신화’ 이전의 평양 3. 수도 평양과 상징 공간 만들기 4. ‘평양속도’의 신화 만들기 5. 새로운 신화 만들기 Ⅳ 정하다 - 정책 결정의 다이나믹스 1. ‘정하다’ 2. 절대 권력의 국가 운영 3. ‘수령 결정’ 신화의 틈새 4. 환경정책 결정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 5. 한반도의 푸른 미래를 꿈꾸며 Ⅴ 넘다 - 경계를 넘는 사람들 1. ‘넘다’ 2. 해방과 한반도 경계의 형성 3. 1990년대 경제위기와 경계 넘기 4. 김정은 시대 경계의 변화 5. 다시 경계에 서다 Ⅵ 멀어지다 - ‘다름’을 넘어 하나 될 우리 1. ‘멀어지다’ 2. 같은 역사 다른 해석 3. 통일에 대한 다른 인식 4. 의식의 차이로 확인한 ‘다름’ 5. 하나 될 우리라는 각인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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