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통일/남북관계

  • HOME
  • 도서
  • 통일/남북관계

느릿느릿 사소한 통일

상세내역
저자 송광호
출판연도 2024년 09월 07일
출판사 하움출판사
쪽수 374
키워드 #통일   #탈북민   #남북관계   #송광호
상세내역
저자 소개
저자소개 대체 이미지 출간작으로 『느릿느릿 사소한 통일』 등이 있다.

상세내역
주요내용
남한과 북한이 금그어진 지 70년, 남한과 북한은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1975년 서울에서 토론토로 이민을 떠났다. 하여, 외국에서 조금이나마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국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캐나다 시민권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면서 8번의 방북취재를 할 수 있었다.

지난 1980년대부터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통일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순간 통일이 기적처럼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통일’이 먼저라는 말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1992년부터는 모스크바 초대특파원생활을 하면서 맞닥뜨린 탈북자문제,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한 ‘이산가족 찾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새로운 북한의 변화를 조망하는데 작은 굄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뒤늦게 출간을 준비했다.

그러나 8차례 방북취재를 통한 그간의 내 취재가 모두 북녘 땅의 진실을 그려냈다고 보기 힘들다. 내용이 안 맞는 다른 부분도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외국 생활에서 옛 취재자료들을 정리해 글을 쓰다 보니 뒤죽박죽된 점도 있고, 문법이나 어휘도 잊어 문장이 어설프고, 자신이 없다. 깊은 양해를 구한다.

제1장 〈내가 만난 북녘 땅〉에서는 북한의 일상생활과 그곳에서 만난 자연환경, 사람들, 안내원들, 당국자 등 실제 접하기 어려운 사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평양 시민들의 일상 스케치와 미국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 평양축전에서 만났던 임수경, 평양에서 만난 고교선배와 재일북송 동포, 꽃제비와 고난의 대행진, 북한 계모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평양 애국열사릉에 잠든 북미주 교포들, 최홍희의 북한 태권도 보급, 북한가족에 전달한 LA 교포 유산, ‘북한이 남한보다 앞선 것’ 등을 엮었다.

제2장 〈남한은 북한을 너무 몰라요〉에서는 1970년대 시작된 토론토 ‘이산가족 찾기’를 비롯해 남북관련 모임의 민낯, 탈북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방북 관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캐나다에서 ‘이산가족 찾기’를 시작한 전충림 씨를 비롯하여, 토론토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이야기와 캐나다 주병돈 박사의 평양생활 10년, 평양시민 김련희의 남한생활 11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안병원 작곡가의 방북기 등을 통해 분단 문제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마지막으로 〈붙임 글〉에는 나의 캐나다 이민생활과 40년과 취재생활을 회고했다. 제목처럼 ‘느릿느릿 사소한 통일’이 이뤄지는데, 이 기록이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상세내역
목차
1부 | 내가 만난 북녘 땅
1. 1989년 1월, 북한에 첫 발
2. 평양의 일상 스케치
3. 미국 놈! 건방진 미국교포
4. 1984년 남한 홍수피해, 북한 물자제공이 물꼬
5. 1984년 ‘의식주’를 ‘식의주’로 바꿔
6. 1989년 평양축전에서 만난 임수경
7. 원산에서 우연히 만난 재일북송동포
8. 평양에서 만난 고교 선배 그리고 노래방
9. 꽃제비와 영양실조 구별법 ‘생콩’
10. 금강산과 정주영 이야기
11. 막대한 대북원조 임현수 목사 ‘종신형’
12. 북한지방에 한때 계모임 성행
13. “우리공화국이 폐쇄국가라고요?”
14. 김정은은 왜 ‘평양민속공원’을 뒤엎었을까?
15. ‘김일성 암살미수 사건’ 그리고 ‘리태준과 신불출’
16. 평양 애국열사릉에 잠들어 있는 북미주교포들
17. 최홍희 국제태권도연맹(ITF)총재와 북한태권도
18. 해밀턴 한인 교포 사진기자의 북한태권도 증언
19. 북한가족에 LA교포 유산을 전해달라고?
20. 북한이 남한보다 앞섰던 것들(평양지하철, 한의학)

2부 | 남한은 북한을 너무 몰라요(이산가족-탈북민-방북)
1. 1970년대 토론토에서 첫 ‘북미이산가족 찾기’ 시작
2. 1989년 ‘캐나다 조선’발행인으로 첫 방북취재
3. 외국에서 본 ‘남·북 관련’ 모임의 민낯
4. 북한 안내원이 ‘외조모 친척’ 찾아주다
5. 다양한 북한 안내원들… 연령층이 젊어져
6. 말 한마디로 추방된 ‘채씨 노인 스토리’
7. 러시아에서 탈북자 돕다 살해된 선교사 부부
8. 토론토에 등장한 첫 번째 탈북자 가족
9. 토론토는 탈북자 천국, 탈북(脫北)-탈남(脫南)-난민
10. 북한유학생과 탈북녀 파이어족
11. 황장엽 망명 도운 전 켈로부대장 이연길
12. 평양시민 김련희의 북한송환 요구 12년
13. “우리 엄마! 북한에 절대로 못가요”
14. 캐나다 정해수 씨의 ‘고향 어머니 상봉’
15. 캐나다 주병돈 박사의 평양생활 10년
16.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작곡가 안병원 방북기

붙임 글 | 나의 캐나다 이민생활 40년과 언론 취재 회고
1. 토론토 생활 40년
2. 언론 취재 회고
이전글, 다음글
다음글 남북한 국가관계 구상
이전글 베를린에서 DMZ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