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사람이 만난다, 남북이 웃는다”
20여 년 동안 135번 방북으로 일군 진심과 끈기의 대북 민간교류 현장 기록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는 1998년부터 20여 년 동안 49번 방북한 이기범 교수의 경험과, 그이가 이사장을 맡아 꾸리고 있는 북녘 어린이 지원 단체 ‘어린이어깨동무’가 135번 방북한 이야기를 담았다. 북녘 어린이들을 찾아가 직접 그림편지를 받아 오고 북에 콩우유공장, 연필공장, 어린이병원을 만들며 겪은 풍부한 대북사업의 경험과 그 실천 과정에서 느끼고 고민한 사유가 결합된 책이다. 스무 해 넘게 어린이를 포함하여 천 명 넘는 사람들과 북녘을 방문하면서 땅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를 뛰어넘은 현장 기록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 냈다. 아울러 활동 시기별로 북녘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배경 설명을 상세하게 풀어내서 우리가 잘 몰랐던 북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준다. ‘4?27 판문점 회담’에서 북의 김정은 위원장은 ‘잃어버린 11년’을 언급하며 앞으로 남북 합의에 있어 중단 없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어깨동무와 더불어 글쓴이가 겪은 다양한 방북 활동 기록은 민간교류의 방법과 중요성을 새롭게 강조하고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몫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판문점 회담과 9월 18일~20일에 진행될 3차 남북정상회담 뒤로 이어질 남북협력 과정에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20년 넘는 시간 동안 130회 넘는 방북으로 벼려 낸 평화 이야기는 단순 방북이나 취재, 연구 결과로 써낸 다른 책에서 엿보기 어려운, ‘현장성을 담보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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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추천하는 글
북을 알고 싶은 사람들과 분단의 벽을 넘고자 하는 이들에게ㆍ이종석 프롤로그 마흔아홉 번 방북 길에 오르며 가슴에 품었던 상상과 희망 <1장> 방북하면 이렇게 일합니다 개성까지 내 차를 운전하고 가다 방북하면 이렇게 일합니다 빡빡한 일정 투쟁과 교양 사업 ‘자유주의자들’의 분방한 방북 생활 평양냉면과 아버지의 추억 <2장> 북녘 어린이와 평양 블루스 그림편지 답장을 받아 오겠다는 약속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보장한다’ 북녘 어린이들의 인사 “또 오십시오” 이름만으로도 기발한 ‘남북어린이어깨동무’ <3장> 애기젖 대신 콩우유 급식 평양에서 맺은 첫 인연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벤또’ 먹고 출출할 땐 콩우유 ‘한 고뿌’ 원산에 가기까지 절절한 사연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무상교육의 꿈 키우는 수지연필공장 <4장> 모든 어린이는 생명이다 설사 치료 전문 병원 ‘어린이영양증진센터’ ‘굶주린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 남북이 함께 만든 ‘어깨동무어린이병원’ 분단을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아이들 <5장> 진심과 끈기로 남북을 잇다 ‘얼음보숭이’ 말고 ‘아이수쿠림’ 농촌 마을에서 펼치는 장교리 모자복지사업 여맹 일꾼의 “강냉이 막걸리 개져오라” 어린이식료품공장 현대화 “일 없습네다” <6장> 소아병동 짓고 10년 젊어지고 평양의학대학병원과 고난의 행군 인민의 소중한 공원을 훌륭한 병원으로 난치병 치료하는 ‘평양의대 소아병동’ 건축 이야기 북녘으로 간 ‘최고로 용한 의사들’ 길목 항구 남포시의 소아병원과 만나다 건축 노동자들의 ‘브리콜라주’ 정신 <7장> 어둠을 지나 싹트는 평화의 씨앗 남북 협력의 시계가 멈췄다 평화교육으로 싹트는 새로운 공동체 점과 선이 이어져 마음의 분단을 허물다 에필로그 한반도의 평화를 길어 올리는 힘 ‘사회적 상상력’ 부록 북녘 어린이의 영양과 성장 북의 보건의료와 평양의학대학병원 평화의 징검다리 어린이어깨동무 주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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