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 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총서 시리즈물의 열다섯 번째인 ‘북한출신 청소년 및 청년들의 기독교 영성 체험 내러티브’ 편은 가족학이라는 학문적 토대에 ‘북한’이라는 영역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미시체계 환경을 연구의 기반으로 삼는 전주람, 십여 년 이상 청소년 상담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김은희는 북한이주민과 기독교 영성 체험이라는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나약한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열쇳말은 ‘종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 개념을 북한이주민에게 적용하면 어떤 내용이 담길지, 고민과 숙의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결국 그들의 생생한 언어를 채록하면 독자들이 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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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는 글
제1부 북한이주민과 종교 - 전주람 제1장 북한사회와 종교 제2장 중장년세대의 자기돌봄 1) 절박할 때 붙들 수 있는 거랄까요? (김민, 2019년 입남, 혜산, 여성, 대학교 재학, 중국어문화 전공) 2)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거랄까요? (이느림, 2014년 입남, 혜 산, 여성, 대학교 재학, 사회복지 전공 3) 신? 이런 삶을 살게 된 원인 제공자랄까요? (이경민, 2018 년 입남, 청진, 남성, 대학교 재학하며 매니저) 4) 덩달아 믿었다 할까요? (정숙향, 2018년 입남, 나선, 여성, 간호 조무사) 5)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아닐까요? (김현빈, 코로나 직전 입남, 평양, 남성, 대학교 재학) 제2부 (북한출신 청소년들의 증언으로 살펴보는) 기독교 영성 체험 내러티브 - 김은희 제1장 연구 참여자 소개 1) 설현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2) 지우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3) 솔빈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4) 은강의 내러티브 (10대 후반, 남성) 5) 서연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6) 하윤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7) 아영의 내러티브 (20대 초반, 여성) 제2장 내 인생을 변화시킨 만남 1) 편견 없이 대해 준 사람들 (서연, 20대 초반, 여성) 2) 깊은 배려와 관심 (솔빈, 20대 초반, 여성) 3) 정직한 사람들이 믿는 하나님이라면 (지우, 20대 초반, 여성) 4) 한결같이 헌신하는 사람들 (아영, 20대 초반, 여성) 5) 진실한 심리상담자 (솔빈, 20대 초반, 여성) 제3장 기독교 문화와의 접촉 1) 인문학 서적과 영화 2) 기독교 교육기관의 커리큘럼 3) 북한 인권을 위해 일하는 수잔 솔티 제4장 비전의 실현 1) 하나님을 만나며 2) 나보다 약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삶 3) 선교를 통해 갖게 된 하나님의 꿈 제5장 기독교 신앙의 의미 1) 나의 희망과 삶의 안전장치 2) 변화를 이끄는 삶의 힘 3) 사회적 관심으로의 확대 :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셨듯 소수자를 향한 사랑 4) 남한 정착의 힘: 하나님께 이끌리는 일상 제3부 그리스도인으로 살며 나누는 삶 - 김은희 제1장 청년들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 : 역사의 주관자이자 천지창 조의 하나님 제2장 통일 토크쇼 : 통일 세대를 위한 관심과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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