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총서 시리즈물의 열 번째 편인 '사회공동체' 편은 가족학이라는 학문적 토대를 북한이라는 영역으로 확장하여, 북한이주민들의 사회공동체에 주목했습니다. 1부에서는 북한 사회에서의 사회공동체 특징, 그리고 남북 사회공동체와의 비교 분석을 개괄하고, 그들에게 사회공동체가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어 2부에서는 북한이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는 친밀한 관계, 사회적 네트워크, 입남 후 변화된 사회공동체와 관련된 신념 등을 검토하였고, 사회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제약 요건과 고민도 대화록에 담았습니다.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에서 중요한 사회공동체를 이해하는 것은 그들과 그들이 속한 사회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고, 남북인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일상 문화를 찾아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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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는 글
제1부 북한이주민과 사회공동체 제1장 사회공동체란 무엇인가? 제2장 사회체계, 사회, 사회공동체의 이해 제3장 북한 사회공동체의 개념과 특징 제4장 남북 사회공동체의 비교 분석 제2부 (북한이주민들의 증언으로 살펴보는) 사회공동체 내러티브 제1장 친하면 우리집 비밀번호 알려줍니다. (라선, 2018년 입남, 30대 초반, 여성) 제2장 우리에게 '친하다'라는 건 개념이 다릅니다. (평양, 코로나 직전 입남, 30대 초반, 남성) 제3장 여전히, 이방인 같은 느낌 (혜산, 2019년 입남, 20대 초반, 여성) 제4장 내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 (청진, 2018년 입남, 20대 중반, 남성)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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