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사회/문화

  • HOME
  • 도서
  • 사회/문화

평화를 보는 눈

상세내역
저자 정주진
출판연도 2015년 01월 16일
출판사 개마고원
쪽수 248쪽
키워드 #평화   # 폭력   # 한반도   # 평화학   # 정주진
상세내역
저자 소개
이미지 평화학을 전공하여 국내 1호 평화학 박사가 됐다. 그렇지만 국내에 평화학이 없다보니 생긴 사고에 가깝다. 평화학 전공자로서 한국 사회에 평화학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고민하다 책 쓰는 일을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책 쓰는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지만 여전히 주업은 평화와 갈등해결에 대한 연구와 그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다. 한국 사회에서 평화학이 시대의 문제를 새롭게 분석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여 폭력에 희생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평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평화갈등학 디플로마과정을 마쳤고, 미국에서 갈등해결학 석사과정을, 영국에서 평화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1인 연구소인 평화갈등연구소를 통해 독립적인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다.
상세내역
주요내용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평화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는 평화가 추상적인 것이거나 국가간의 커다란 문제만이 아니며, 삶과 가까운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평화에 대한 그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턱없이 낮은 최저임금이나 실업, 직장 내 성희롱처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로 평화를 설명한다. 얼핏 평화라는 주제와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평화의 눈’으로 보면 이 문제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같은 이유로 이 책은 폭력 하면 쉽게 머리에 연상하는 때리고 부수는 직접적 폭력보다 구조적·문화적 폭력에 더 집중한다. 구조적 폭력은 법이나 제도처럼 사회구조에 내재된 폭력을 말하며, 문화적 폭력은 사상이나 이념에 스며든 폭력이다. 이를테면 과거 미국 일부 주에 있던 흑인을 차별하는 법들은 구조적 폭력이고, 그 법들의 배경이 된 백인우월주의는 문화적 폭력이다. 구조적 폭력의 해결 없이는 직접적 폭력도 사라지지 않으며 평화도 오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눈앞의 직접적 폭력에 사로잡혀 일상 속 구조적·문화적 폭력을 무시하기 쉬운데, 이 책은 우리가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평화를 보는 눈’을 틔어준다.
상세내역
목차
머리말
1. 평화, 폭력을 확장해야 보인다
2. 평화는 공허한 구호인가
3. 평화의 관심사는 관계와 공동체
4. 평화는 정의를 외면하는가
5. 국가가 폭력의 가해자라고?
6. 전쟁도 평화도 없는 한반도
7. 빈곤, 폭력과 희생을 낳다
8. 기후변화와 총성 없는 학살
9. 비폭력, 비겁한 선택인가
10. 갈등, 평화로 가는 중간 기착지
11. 용서와 화해, 평화적 공존으로 가는 길
12. 평화교육, 폭력 끝 평화 시작!
13. 평화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
이전글, 다음글
다음글 저항하는 평화
이전글 독일통일총서 09 - 가족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