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북한에도 SF가 있어?”
[스타워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터미네이터] 등등 ‘SF(Science Fiction)’하면 할리우드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SF는 그렇게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의 산물이며, 그렇기에 경직된 체제의 나라보다는 보다 자유롭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에 어울릴 것 같다는 집단의식이 적잖이 깔려 있다. 그런 면에서 SF와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라, 흔히들 동토의 왕국이라 부르는 북한에 SF가 존재하고 있다면? 그것도 이미 1950년대 중반부터 활발히 창작되고 있었다고 한다면? 놀랍게도 모두 사실이다. 북한은 국가정책 차원에서 SF 창작과 발간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우리나라가 SF를 일종의 서자(庶子)처럼 주변부에 두었다면, 북한은 대중을 계몽시키는 중요한 여러 적자(嫡子) 중의 하나로 보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적합한 이름을 부여했다. “과학환상문학” 북한이 자신들의 SF를 부르는 정식 명칭이다. |
---|
목차 |
머리말
1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존재의미와 장르 인식 1장_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개념과 창작원리 2장_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내적형식 2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형성과 소련 1장 소련 과학담론과 정책의 영향 2장_ 소련 우주과학의 영향 3장_ 북한의 과학담론과 과학환상문학의 전개양상 3부 북한식 사회주의 유토피아와 팬텀 1장_ 사회주의 낙원의 역사적 조건들 2장_ 파타포적 상상력과 향유 없는 유토피아 3장_ 복제되는 수령과 팬텀의 효과 4장_ 억압을 욕망하는 아이들과 실재의 귀환 4부 유토피아의 타자들, 유사인류 1장_ 로봇이라는 내부의 타자와 인민의 은유 2장_ 외계인을 향한 제국의 시선과 인종주의 보론/ 유토피아의 전복과 파국의 상상력 참고문헌 |
---|
다음글 |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
이전글 | 독일통일총서 23 - 환경 분야 |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