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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공화국 북조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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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원채
출판연도 2019년 06월 25일
출판사 행복에너지
쪽수 312
키워드 #북한사회   #북한인권   #강제송환   #한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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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소개 대체 이미지 (韓元彩)

출생지: 1943생. 함경남도 흥남시 회상구 역회 상동
주거지: 함경북도 길주군 영북구 68반
1951~1956년 함남 함주군 흥남인민학교 졸업
1956~1959년 함북 길주군 영북중학교 졸업
1959~1961년 함북 길주군 철도운수학교 졸업
1961~1963년 함북 길주군 팔프전문학교 졸업
1963~1967년 함남 함흥화학공업대학 졸업(기계공학사)
직장: 조선인민군 후방총국 직속 길주팔프련합기업소 설계원
표창: 국기훈장 2급 2개, 국기훈장 3급 3개
자격증: 과학기술발명권 3개, 신기술등록증 3개, 창의고안증 35개
특수임무: 1974년부터 길주팔프련합기업소 설계실 당세포 부서기(정치보위부 비밀공작원)
저서: [脫北者](李山河 譯, 東京: 晩聲社,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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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저 어둠의 세계, 북조선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북녘 주민 모두가 자유를 찾고, 노예에서 해방되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대한민국에 못 가더라도 이 글만은 반드시 출판되어 북조선 사람들이 김일성 부자의 잔인한 독재체제에서 얼마나 많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고, 얼어 죽고, 맞아 죽고, 신음하며 살고 있으며,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 -저자가 3번째 체포돼 북으로 강제 송환되기 직전 차녀에게 남긴 말

[노예공화국 북조선 탈출: 1급 설계원?보위부 비밀요원의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 향한 여정]은 세 번째 북조선 탈출에 성공한 한원채가 연길에서 북조선으로 강제 송환된 뒤 구류장에서의 경험을 적나라하게 쓰고 북한의 비인도적 인권 무시, 부패 타락한 사회를 백일하에 드러내고 싶은 강한 의지로 쓴 원고이다. 원제는 ‘광명을 찾아서: 나의 감방생활 수기’. 원고는 대한민국으로 오는 관문인 중국 대련으로 이동하기 직전에 탈고, 2부를 복사해 원본과 사본 1부는 일본으로, 사본 1부는 연길시 신풍교회에 전달했으나 교회에 침투해 있던 북한 공작조에게 넘어간 모양이다. 대련에서 중국 공안에 세 번째 체포 돼 북송된 한원채는 3일 만에 고문을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탈북하지 못한 탈북자의 수기인 셈이다.
한원채의 세 자녀는 이 원고를 담보로 받은 출판 선인세로 2001년 한국행을 성사시켰다. 책은 2002년 일본에서 일본어로 번역돼 [脫北者](李山河 譯, 晩聲社)라는 제목으로 출간됐고, 이번에 원본인 한글판으로 처음 빛을 보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작가 무라카미 류(村上龍)는 2005년 노마문예상과 마이니치문화예술상을 받은 장편소설 [반도에서 나가라](윤덕주 역, 스튜디오본프리, 2006)가 한원채의 이 수기집이 강력한 동기로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저자 한원채는 머리말에서 “차마 말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비인간적인 대우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3개월간의 감방 수기를 공개하면서, 북조선 사회를 제대로 알기 위한 운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책을 펴낸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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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태영호, 이영환
머리말

1장 시련
정치보위부 지하 감방
회령시 안전부 감방으로
이 잡이와 꽃제비 참상

2장 탈출
보위사령부 백산초소
머나먼 길주로의 호송
살인 소굴 재탈출

3장 만장
중국 장백에서 만장까지
인정 깊은 파출소 소장
감방에서 사귄 친구

4장 량강도
정취보위부 재수감
안전부 집결소의 하루
뽐뿌와 직승기 처벌

5장 광명
함경남도 안전부 호송
친인척 상봉과 결별
다시 중국 연길로 재탈출

맺는말
일본어판 후기: 이산하
자녀 후기: 한봉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