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북한 도시 이해』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아주 다른 ‘언덕 너머의 평범한 도시’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글이다. 그리고 그 도시들이 품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아직은 가볼 수 없는 도시, 그 속에 살아 있는 민족의 넋과 민족의 역사, 도시정치와 도시권력, 도시자원과 도시의 이채로움, 도시생존과 도시변화의 주인공들을 찾아 잠시 미지의 공간여행을 떠나본다. 그 여정에는 ChatGPT도 함께한다. 각각의 도시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정체성과 역동성, 무한대의 권력과 도시 사람들의 생존게임을 아주 미약하게나마 실전 그대로 체험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저자의 부족한 지식으로 담아낸 미래도시, 첨단기술이 접목된 통일도시로, 그 미래의 잠재력까지 상상된 북한 도시들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이 책 속의 공간여행을 통해 머지않은 통일도시들의 미래와 자신을 기획하고 설계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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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문
제1장 가깝고도 먼 도시 건축과 상징의 두 얼굴, 평양시 - 평양시 입문 - 버들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한 땅 - 화려한 건축(建築) 뒤의 두 영혼 - 사회주의 지상낙원에서 자본주의 시장화로 - 평양의 또 다른 그림자를 찾아서 동서해의 물류 중심에서, 평성시 - 평성시 입문 - 수도 평양을 보위하는 성채(城砦) - 자발적 수공업과 시장화의 모체(母體) - 동서해를 잇는 물류 중심 도시의 미래 남북 횡단 교통의 중심, 사리원시 - 사리원시 입문 - 유구(悠久)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 봉산탈춤과 북한 국화의 고향 - 남북을 횡단하는 교통의 중심에서 - 황해도 시장화의 관문 도시로 거듭나다 수양산이 전하는 역사 문화, 해주시 - 해주시 입문 -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 고향, 수양산 - 3대 자원(역사, 관광, 농수산)의 보물고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NLL, 그 중심에서 - ‘서해평화협력지대’의 꿈, 그리고 미래 분단-평화공존의 완충 도시, 개성시 - 개성시 입문 - ‘신(新)해방 지구’에서 개성특급시로 - 만월대에 올라 역사 속으로 - 접경 지역에서 남북 교류의 초국적 공간으로 - 분단-통합의 완충 시범도시, 경험과 한계 제2장 항구도시의 낮과 밤 화학공업의 미래, 함흥시 - 함흥시 입문 - 비날론과 함흥냉면의 고향 - 대륙 침략 병참기지에서 핵미사일 병참기지로 - ‘전인민적 소유’에 진정한 주인은? 철의 도시, 청진시 - 청진시 입문 - 푸른 바위의 고장, 청진 - 철강산업과 해상무역의 중심에서 - 열악한 도시에서 전국 시장의 생명선으로 서해관문의 국제항구, 남포시 - 남포시 입문 - 평양 서해의 관문, 그리고 제2의 수도 - 북한 ‘사회주의 경제관리’ 모델의 고향 - 남북경협이라는 끈질긴 시선과 배타적인 그것들 - 사회주의-반사회주의가 교차하는 국제시장 동해안의 진주, 원산시 - 원산시 입문 - ‘매시달’ 그 역사 속 항구도시 - ‘동해안의 진주’ 관광 문화도시 - 천연자원-천연항이 품고 있는 주요 경제 - 환동해권 에너지·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까지 국제항구-산업도시, 김책시 - 김책시 입문 - 성진에서 김책으로 - 잊힌 동해안의 국제항구, 그리고 제강 산업 - 이색적인 외화벌이로 자화생존(磁化生存) 동해의 황금어장, 신포시 - 신포시 입문 - 남북한 최대의 명태 황금어장 - 최대 수산기지에서 핵전략 잠수함 기지로 - 영변 핵시설과 경수로의 맞교환, 그 이후 - 희망은 어디에 제3장 국경이란 무엇일까 백두산의 관문, 혜산시 - 혜산시 입문 - 국경 경비 요충이자 산림자원의 보고(寶庫) - 민족의 영산이 ‘혁명의 성산’으로 - 북중 무역과 시장화의 선두에서 - 통일 혜산시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황금의 삼각주(三角洲)? 나선시 - 나선시 입문 - 나선시 지명과 잦은 변천 - 오락가락 나진경제무역지대의 개발 전략 - RP1350 프로젝트, 그리고 미래 - 자유경제무역지대의 득과 실 북중친선의 냉온 교두보, 신의주시 - 신의주시 입문 - 대륙 횡단의 교두보, 그 역사 속으로 - 북중 교류 및 특구 전략의 불협화음 -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딜레마, 그 전후 - 북한 시장화의 명맥, 불꽃 튀는 생존 경쟁 압록강 기슭의 국경도시, 만포시 - 만포시 입문 - 북부내륙의 전략적 요새, 만포진 - 군수공업과 민간공업의 이면에서 - 북중 합작 경제 개발구, 꿈과 현실 - 남북협력에서 너무 먼 만포경제개발구 군수공업의 심장, 강계시 - 강계시 입문 - 압록강 연안의 교두보, 자강도의 중심 - 보이지 않는 요새, 그리고 ‘강계 사랑’ - ‘강계 정신’이 만든 ‘자력자강’ - 남북 교류의 또 다른 공백을 찾아서 백(白)살구의 고향, 회령시 - 회령시 입문 - 발해의 도시, 그 흔적을 찾아서 - ‘회령 3미(美)’를 보다 - 혁명전통의 거점도시, 그 뒤의 빛과 그림자 제4장 금은보화에 가려진 그림자들 기간산업의 생명, 순천시 - 순천시 입문 - 대동강의 중심에서 - 무분별한 외화벌이, 그리고 불법시장의 빛과 그림자 - 오색빛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 남북 산업 거버넌스의 미래 연풍호반에 비낀 안주시 - 안주시 입문 - 남이흥 장군과 안주성, 그리고 안주시 - 무진장한 부존자원의 공유지(共有地) - 열두삼천리벌(十二三千里㘺)의 생명수를 품다 - 그래도 희망은 싹튼다 ‘검은 금’의 도시, 개천시 - 개천시 입문 - 검은 금의 태생과 태동, 그 역사 속으로 - 회색 도시에 이색적인 건강과 보물 - 개천-태성호 물길(수로)과 대동강의 불안한 동거 기계공업의 어머니, 희천시 - 희천시 입문 - 북부내륙의 전략적 요충지, 그 역사 속으로 - 기계공업의 어머니-보이지 않는 요새 - ‘희천 속도-희천 시간’이 탄생하기까지 - 기계제조공업의 미래 육성 도시로 미래 철강·기계산업의 왕, 송림시 - 송림시 입문 - 일제의 잔재에서 새로 태어나기까지 - 국제 수출가공구로 꿈틀대는 송림 - 남북관계, 국제관계에서의 협력네트워크 통일 광물자원의 보고, 단천시 - 단천시 입문 - 한반도에선 최장 길이의 도시 구획도 - 돌산(rock)에서 금산(gold), 그리고 돈산(money)으로 - 기술 왕국에 자원 공백, 그 이면에서 - 통일 시대 남북자원협력의 정치경제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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