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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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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채연
출판연도 2024년 12월 16일
출판사 바른북스
쪽수 292
키워드 #북한   #도시   #이해   #강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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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소개 대체 이미지 저자(글) 강채연

정치학 박사/국제정치

반도체 재료를 시작으로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박사(국제정치)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국가전략대학원(전략학과) 초빙교수, 강사, 글로벌미래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HK연구교수,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역임했다. 현재는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의 저서로는 『북한 선군정치와 ‘관료적 시장경제’』(단독), 『팬데믹 시대 정책 환경 변화와 북한의 대응』(공동), 『북한발전모델과 한반도 컨센서스』(공동), 『남에서 북을 다시 보다』(공동), 『북한의 발전전략과 평화경제: 사회기술시스템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공동),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에 관한 연구』(공동) 등 다수가 있다. 학술논문으로는 「북한의 디지털 전환정책에 관한 연구」(단독), 「김정은 시대 녹색담론의 정치경제: 녹색경제와 녹색성장을 중심으로」(단독), 「김정은 집권 10년 통치담론의 동학: 계승성과 독자성, 도전요인」(단독), 「김정은 정권에서의 평화번영정책 부활과 남북한 시각차」(단독), 「비핵화회담 전후 북한체제 정상화에 대한 시선」(단독), 「1950년대 북한의 전쟁고아정책: 혼돈의 시기, 그 너머」(단독)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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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북한 도시 이해』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아주 다른 ‘언덕 너머의 평범한 도시’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글이다. 그리고 그 도시들이 품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아직은 가볼 수 없는 도시, 그 속에 살아 있는 민족의 넋과 민족의 역사, 도시정치와 도시권력, 도시자원과 도시의 이채로움, 도시생존과 도시변화의 주인공들을 찾아 잠시 미지의 공간여행을 떠나본다. 그 여정에는 ChatGPT도 함께한다. 각각의 도시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정체성과 역동성, 무한대의 권력과 도시 사람들의 생존게임을 아주 미약하게나마 실전 그대로 체험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저자의 부족한 지식으로 담아낸 미래도시, 첨단기술이 접목된 통일도시로, 그 미래의 잠재력까지 상상된 북한 도시들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이 책 속의 공간여행을 통해 머지않은 통일도시들의 미래와 자신을 기획하고 설계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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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1장 가깝고도 먼 도시
건축과 상징의 두 얼굴, 평양시
- 평양시 입문
- 버들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한 땅
- 화려한 건축(建築) 뒤의 두 영혼
- 사회주의 지상낙원에서 자본주의 시장화로
- 평양의 또 다른 그림자를 찾아서

동서해의 물류 중심에서, 평성시
- 평성시 입문
- 수도 평양을 보위하는 성채(城砦)
- 자발적 수공업과 시장화의 모체(母體)
- 동서해를 잇는 물류 중심 도시의 미래

남북 횡단 교통의 중심, 사리원시
- 사리원시 입문
- 유구(悠久)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 봉산탈춤과 북한 국화의 고향
- 남북을 횡단하는 교통의 중심에서
- 황해도 시장화의 관문 도시로 거듭나다

수양산이 전하는 역사 문화, 해주시
- 해주시 입문
-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 고향, 수양산
- 3대 자원(역사, 관광, 농수산)의 보물고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NLL, 그 중심에서
- ‘서해평화협력지대’의 꿈, 그리고 미래

분단-평화공존의 완충 도시, 개성시
- 개성시 입문
- ‘신(新)해방 지구’에서 개성특급시로
- 만월대에 올라 역사 속으로
- 접경 지역에서 남북 교류의 초국적 공간으로
- 분단-통합의 완충 시범도시, 경험과 한계

제2장 항구도시의 낮과 밤
화학공업의 미래, 함흥시
- 함흥시 입문
- 비날론과 함흥냉면의 고향
- 대륙 침략 병참기지에서 핵미사일 병참기지로
- ‘전인민적 소유’에 진정한 주인은?

철의 도시, 청진시
- 청진시 입문
- 푸른 바위의 고장, 청진
- 철강산업과 해상무역의 중심에서
- 열악한 도시에서 전국 시장의 생명선으로

서해관문의 국제항구, 남포시
- 남포시 입문
- 평양 서해의 관문, 그리고 제2의 수도
- 북한 ‘사회주의 경제관리’ 모델의 고향
- 남북경협이라는 끈질긴 시선과 배타적인 그것들
- 사회주의-반사회주의가 교차하는 국제시장

동해안의 진주, 원산시
- 원산시 입문
- ‘매시달’ 그 역사 속 항구도시
- ‘동해안의 진주’ 관광 문화도시
- 천연자원-천연항이 품고 있는 주요 경제
- 환동해권 에너지·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까지

국제항구-산업도시, 김책시
- 김책시 입문
- 성진에서 김책으로
- 잊힌 동해안의 국제항구, 그리고 제강 산업
- 이색적인 외화벌이로 자화생존(磁化生存)

동해의 황금어장, 신포시
- 신포시 입문
- 남북한 최대의 명태 황금어장
- 최대 수산기지에서 핵전략 잠수함 기지로
- 영변 핵시설과 경수로의 맞교환, 그 이후
- 희망은 어디에

제3장 국경이란 무엇일까
백두산의 관문, 혜산시
- 혜산시 입문
- 국경 경비 요충이자 산림자원의 보고(寶庫)
- 민족의 영산이 ‘혁명의 성산’으로
- 북중 무역과 시장화의 선두에서
- 통일 혜산시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황금의 삼각주(三角洲)? 나선시
- 나선시 입문
- 나선시 지명과 잦은 변천
- 오락가락 나진경제무역지대의 개발 전략
- RP1350 프로젝트, 그리고 미래
- 자유경제무역지대의 득과 실

북중친선의 냉온 교두보, 신의주시
- 신의주시 입문
- 대륙 횡단의 교두보, 그 역사 속으로
- 북중 교류 및 특구 전략의 불협화음
-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딜레마, 그 전후
- 북한 시장화의 명맥, 불꽃 튀는 생존 경쟁

압록강 기슭의 국경도시, 만포시
- 만포시 입문
- 북부내륙의 전략적 요새, 만포진
- 군수공업과 민간공업의 이면에서
- 북중 합작 경제 개발구, 꿈과 현실
- 남북협력에서 너무 먼 만포경제개발구

군수공업의 심장, 강계시
- 강계시 입문
- 압록강 연안의 교두보, 자강도의 중심
- 보이지 않는 요새, 그리고 ‘강계 사랑’
- ‘강계 정신’이 만든 ‘자력자강’
- 남북 교류의 또 다른 공백을 찾아서

백(白)살구의 고향, 회령시
- 회령시 입문
- 발해의 도시, 그 흔적을 찾아서
- ‘회령 3미(美)’를 보다
- 혁명전통의 거점도시, 그 뒤의 빛과 그림자

제4장 금은보화에 가려진 그림자들
기간산업의 생명, 순천시
- 순천시 입문
- 대동강의 중심에서
- 무분별한 외화벌이, 그리고 불법시장의 빛과 그림자
- 오색빛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 남북 산업 거버넌스의 미래

연풍호반에 비낀 안주시
- 안주시 입문
- 남이흥 장군과 안주성, 그리고 안주시
- 무진장한 부존자원의 공유지(共有地)
- 열두삼천리벌(十二三千里㘺)의 생명수를 품다
- 그래도 희망은 싹튼다

‘검은 금’의 도시, 개천시
- 개천시 입문
- 검은 금의 태생과 태동, 그 역사 속으로
- 회색 도시에 이색적인 건강과 보물
- 개천-태성호 물길(수로)과 대동강의 불안한 동거

기계공업의 어머니, 희천시
- 희천시 입문
- 북부내륙의 전략적 요충지, 그 역사 속으로
- 기계공업의 어머니-보이지 않는 요새
- ‘희천 속도-희천 시간’이 탄생하기까지
- 기계제조공업의 미래 육성 도시로

미래 철강·기계산업의 왕, 송림시
- 송림시 입문
- 일제의 잔재에서 새로 태어나기까지
- 국제 수출가공구로 꿈틀대는 송림
- 남북관계, 국제관계에서의 협력네트워크

통일 광물자원의 보고, 단천시
- 단천시 입문
- 한반도에선 최장 길이의 도시 구획도
- 돌산(rock)에서 금산(gold), 그리고 돈산(money)으로
- 기술 왕국에 자원 공백, 그 이면에서
- 통일 시대 남북자원협력의 정치경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