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서로 상반된 체제에서 살아온 남한과 북한의 경우 정신적ㆍ정서적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문화예술’처럼 유용한 것은 없다.
이에 본 연구사업단은 이 단행본에서 제시하고 있듯이 소비에트 체제와 유라시아 시대에서 북한의 사회ㆍ문화예술 현상이 작용해온 흐름의 단면들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단행본이 거창하게 내세운 책 제목에 온전하게 부합되지는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북한을 단순히 우리와 동질화하거나 무조건적 적대감으로 이질화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거대한 소비에트 및 포스트소비에트 체제에서 사회ㆍ문화예술계에 투사된 북한을 둘러싼 의미장을 통찰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러한 논의를 계기로 앞으로 관련 연구의 다양한 지적 담론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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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총설
찾아보기 제1부 유라시아 문화지형도에서 본북한과 소련 문학의 접변과 의미장 1장 ‘홍범도’ 트러블_ 공임순 :카자흐스탄ㆍ북한ㆍ남한의 홍범도에 대한 서사적 재현과 곤경 1. 현재 ‘홍범도 논란’과 네 가지 쟁점-들어가며 2. 「홍범도 일지」의 화소별 분류와 침묵의 지점 3. 홍범도에 대한 서사적 재현과 전형의 재창조 4. 서사적 재현의 곤경과 ‘홍범도 트레블’의 현행화-나오며 2장 북한 초창기 이기영의 『조쏘문화』 쏘련기행문 연재본 재고_ 조영추 1. 서론 2. 1947년 『조쏘문화』 문헌 고증과 소련기행문의 게재 3. 이기영의 「나의 蘇聯紀行」 연재본 재고 4. 결론을 대신하여 : 「나의 蘇聯紀行(三)」과 미완으로서의 ‘여旅/餘정’ *부록 : 『조쏘문화』 목차 : 1947년 제 5~7집 및 1948년 제3권 제1~3호 3장 탈북 망명인 한진의 예술세계에 투사된 유라시아적 특성과 문화접변_ 박영은 1. 서론 : 모스크바 8진의 망명과 한진의 유라시아적인 삶의 궤적 2. 소비에트 이데올로기 찬양 및 반미의식 표출 3. ‘어머니’ 테마의 변주를 통한 새 조국 카자흐스탄에 대한 인식 표출 4. 강제이주 참상에 대한 묘사 및 한국의 고전에 접목된디아스포라의 애환 표출 5. 결론 제2부 북한 대중예술에 반영된 소련 및 포스트소비에트 문화의 영향과 명암(明暗) 4장 그로테스크 캐리커처_ 홍성후 :1950년대 북한 풍자만화에서 소련의 영향 1. 서론 2. 『호랑이』와 『활살』의 등장과 초기 풍자만화 3. 전후의 풍자만화와 그로테스크 캐리커처 4. 결론 5장 소비에트 해체와 북한의 영화 교류 양상_ 함충범ㆍ정태수 :소련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2. 정세 변화로 인한 영화 합작 및 협약의 단절 3. 영화 상영 행사 감소에 따른 상호 왕래의 축소 4. 영화제 참가에서 개최로, 그리고 영화 담론의 전환 5. 나오며 제3부 소련체제와 유라시아시대 북한의 과학ㆍ외교ㆍ기술ㆍ교육의 지향과 확장 6장 소비에트 과학 외교와 북한의 과학_ 신보람 1. 들어가는 말 2. 소비에트 과학외교와 북한 3. 맺는말 7장 시베리아횡단철도 건설을 둘러싼 역사적 쟁점 소고_ 정세진 :군사ㆍ전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와의 대립적 관점과 한반도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1. 서론 2. 횡단철도 부설 목적에 관련된 선행 연구 3. 시베리아횡단철도 건설 과정과 그 역사적 함의 4. 시베리아횡단철도 건설의 군사ㆍ전략적 가치 5. 시베리아횡단철도 건설의 목적 : 경제적, 산업적 가치 6.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와의 관련성 7. 결론 8장 김정은 시대 전민과학 기술을 통한 인재화의 꿈_ 김은정 1. 들어가기 2. 북한의 교육과 과학기술 중시 3. 과학기술과 전인민의 인재화의 구상 4. 교육정보화 실태 5. 나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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