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탈북민의 눈으로 분석한 북한 사람과 북한사회,
그들은 왜 부조리한 압제에 굴종하는가 “왜 북한에서는 저항이 일어나지 않을까?” “북한 사람들은 왜 억압적인 체제에 순응하고 있을까?” 이것은 탈북민들이 흔히 듣는 질문이다. 탈북민 출신의 저자는 전체주의 공포체제에서 완전한 굴복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북한 사람들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북한 사람들이 국가에 대해 만성적인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항의 의지조차 가지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한편 저자는 무력하고 의존적이던 북한 사람들이 1990년대 식량 위기를 겪은 이후 점차 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오늘날 북한에서는 감시통제 체계에 틈이 생기고 장터를 중심으로 사적 담론의 공간이 확장되는 등 놀라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탈북민으로서 북한체제의 트라우마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는 북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움트기 시작한 일상의 저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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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1부 북한 사람 이야기
제1장 북한 사람은 누구일까? 제2장 북한 사람을 만드는 담론 제3장 북한 사람의 정신적 특징 제2부 예술 정치와 상징효과 제4장 인간 뇌의 사회적 연결망 제5장 혁명예술과 사회적 감염 제6장 북한 사람은 충효의 사람일까? 제3부 공포 정치와 트라우마 제7장 공포의 지정학 제8장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제9장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이야기 종장 북한 세습체제는 영속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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