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지리/관광

  • HOME
  • 도서
  • 지리/관광

새로운 북한, 오래된 북한: 독일 지리학자의 북한 답사 앨범

상세내역
저자 에카르트 데게
출판연도 2020년 09월 20일
출판사 푸른길
쪽수 280쪽
키워드 #북한   # 지리   # 답사   # 선죽교   # 혜산   # 통천   # 남포   # 신의주   # 에카르트 데게
상세내역
저자 소개
저자소개 대체 이미지 Eckart Dege
에카르트 데게는 1942년 독일 엘빙에서 한 지리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1년부터 1969년까지 독일 본대학교에서 지리학, 지질학, 기상학을 공부하였으며,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생 때부터 열렬한 사진작가였으며, ‘사진’은 지리학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다. 대부분의 사진은 찍기 전에 이미 마음속에 그려져 있었다. 학생 시절 독일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 김도정과 친구가 되었다. 그와 그의 아내에게서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리학과 문화의 많은 면을 소개받았다. 1971년 서울대학교 교수가 된 김도정의 초대로 한국의 지리학 답사에 참여하였다. 이때부터 산업화가 농업 지역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하여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주제가 되었다. 1974년부터 1976년까지 경희대학교 지리학과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계속하였다. 연구 마을이 한국 전역에 퍼져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많은 곳을 다녔다. 한국에서의 연구는 1980년에 출간된 교수 자격 논문의 기초를 형성하였고, 이를 통해 킬대학교에서 지리학 교수가 될 자격을 얻었다. 이후로도 그는 연구와 현장 학습을 위해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하였고 북한도 아홉 번이나 방문하였다. 1970년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을 모아 2018년 한국에서 『독일 지리학자가 담은 한국의 도시화와 풍경』을 펴낸 바 있다.
상세내역
주요내용
독일 지리학자가 기록한 323장의 사진과 글,
우리가 알지 못하는 1980~2010년대 북한의 풍경을
지금 여기, 우리의 눈앞에 불러오다
『독일 지리학자가 담은 한국의 도시화와 풍경』이라는 제목의 컬러 사진집을 통해, 1970년대 한국 경관의 변화와 삶을 소개한 바 있는 에카르트 데게의 두 번째 사진집이 출간되었다. 1970년대부터 한국을 연구해 온 독일 지리학자이자 한국 전문가인 그가 이번에는 DMZ 너머, 북한을 담은 사진집으로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저자의 답사는 북한에서부터 중국 단둥과 러시아 하산까지 이어지는 16개의 경로로 완성되었다. 총 190개 항목에 실린 323장의 사진과 설명 속에는 지리학자로서의 시각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따뜻한 이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 *
분단 이후 7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마주하게 된 1988년 북한의 진경은 외국인의 눈에는 물론 한국인의 눈으로도 무척 낯설게 다가온다. 북한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던 당시의 사정을 고려하면 북한을 아홉 번이나 답사한 저자의 이력은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 저자의 실제 답사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책은 북한의 모델도시 평양을 비롯해 개성, 신의주, 원산, 청진, 남포 등을 강과 논과 바다를 따라가며 북한 각 지역의 모습과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뿐만 아니라 선죽교, 보덕암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공산주의 정권의 선전 장소와 혁명 성지를 직접 방문하여 느낀 감상과 변천의 역사 또한 서술하였다.
학생 때부터 각별했던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저자는 답사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한의 풍경들을 장면과 장면으로 붙잡아 놓았다. 산업화의 진통을 겪는 도시와 농촌의 모습은 물론, 과거 우리네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북한 주민들의 정겨운 일상이 시간적 층위를 두고 눈앞에 펼쳐진다. 1980년대에 대규모로 건설되었으나 소련의 붕괴로 가동이 중단되어 황폐해진 공장들, 이와는 반대로 혜산에 지어진 고급 아파트 등은 일찍이 그 시기를 건너온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씁쓸한 뒷맛을 주는 구석이 있다. 한편으로 전통 한옥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개성의 구도심이나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통천의 벼 수확, 소달구지가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시골 도로의 모습은 그동안 가려졌던 북한의 실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정취를 자아낸다. 변해 가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이 새롭고도 오래된 풍경들을 관찰하는 데 사진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사진 그리고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식견이 돋보이는 짧은 글들은 우리가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북한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제와 침묵 속에 잠겨 있던 북한의 삶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 준다. 독일 지리학자의 눈을 빌려 이제 그가 사진으로 붙들어 놓은 북한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도록 하자.
상세내역
목차
A 평양
#001 평양 | #002 인민대학습당 | #003 김일성광장의 퍼레이드 | #004 평양제1백화점 | #005 만수대대기념비 | #006 어린이들 | #007 천리마동상과 개선문 | #008 김일성경기장 | #009 개선청년공원 | #010 모란봉에서 | #011 모란봉극장 | #012 대동강을 따라 | #013 대동문과 연광정 | #014 옥류관 | #015 5월1일경기장 | #016 천리마거리 | #017 평양수예연구소 | #018 평양 지하철 | #019 영광거리 | #020 서성거리의 노면전차 | #021 광복거리 | #022 만경대학생소년궁전 | #023 만경대 - 김일성 출생지 | #024 용악산 법운암 | #025 평양의 기독교 교회 | #026 조선예술영화촬영소 | #027 대성산성 남문 | #028 대성산혁명열사릉 | #029 대성산 북쪽 기슭의 광법사 | #030 단군릉

B 도로를 따라가는 평양-남포-구월산-개성
#031 대동강 평야의 농사 | #032 대동강 하류의 중공업 | #033 남포 | #034 남포의 서쪽 변두리에 있는 염전지대 | #035 서해갑문 | #036 구월산 | #037 황해남도의 시골 도로 | #038 안악의 남쪽 마을 석당리 | #039 황해북도 봉산 근처의 새 마을 | #040 황해북도 봉산 근처 마동의 비료와 시멘트 공장 | #041 사리원과 서흥 사이 옛 1번 국도 | #042 예성강 변의 금천

C 개성과 주변 지역
#043 개성시 조망 | #044 개성 남대문 | #045 개성의 구시가지 | #046 옛 고려의 왕궁터 만월대 | #047 선죽교 | #048 고려 성균관 | #049 개성민속여관 | #050 공민왕릉 | #051 판문점 정전회담장 | #052 판문점 정전협정조인장 | #053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 #054 박연폭포 | #055 개성 북쪽의 마을 | #056 대흥산성과 관음사

D 고속도로로 개성에서 평양까지
#057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의 건설 | #058 개성 인근 고속도로 | #059 금천 | #060 평산과 서흥 사이의 마을 | #061 서흥휴게소에서 본 평양-개성 고속도로(통일고속도로) | #062 서흥휴게소 | #063 평양 입구의 통일 아치

E 도로를 따라 평양에서 묘향산까지
#064 평성 | #065 순천과 개천 사이의 마을 | #066 개천 | #067 청천강 계곡의 석탄 채굴 | #068 도로에서 | #069 묘향산 앞의 청천강 | #070 향산 - 묘향산의 관문

F 묘향산
#071 묘향산 | #072 향산호텔 | #073 국제친선전람관 | #074 보현사 | #075 보현사 장경각과 서산대사비 | #076 상원동 계곡 등산 | #077 상원암

G 기차로 평양에서 신의주/단둥까지
#078 평양역 | #079 숙천 | #080 신안주 | #081 신안주와 운전 사이 청천강 하구의 평야지대 | #082 선천 | #083 동림 | #084 신의주 | #085 신의주청년역 | #086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조중우의교

H 고속도로로 평양에서 원산까지
#087 평양-원산 고속도로 | #088 동명왕릉 | #089 수안광산 | #090 곡산 근처의 마을 | #091 신평휴게소 | #092 새 신평휴게소 | #093 아호비령산맥의 마을 | #094 700능선에서의 조망 | #095 울림폭포 | #096 마식령산맥 뒤돌아보기

I 원산과 그 주변
#097 원산 | #098 송도원여관 | #099 김일성 동상 | #100 원산농업대학 - 옛 덕원성베네딕도수도원 터 | #101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 #102 천삼리협동농장 - 마을 행정 | #103 천삼리협동농장 - 주택 | #104 천삼리협동농장 - 마을 병원 | #105 천삼리협동농장 - 유치원 | #106 석왕사

J 동해안을 따라 원산에서 금강산까지
#107 합진리의 곶 | #108 소풍 나선 농업단체 | #109 시중호휴게소 | #110 통천 - 벼 수확 | #111 통천만 162

K 금강산
#112 외금강 - 금강산온천 | #113 외금강 - 만물상 | #114 외금강 - 목란관 | #115 외금강 - 옥류동 | #116 외금강 - 구룡폭포와 상팔담 | #117 만천동 - 내금강의 관문 | #118 내금강 - 삼불암 | #119 내금강 - 표훈사 | #120 내금강 - 만폭동 | #121 내금강 - 보덕암 | #122 내금강 - 묘길상 | #123 삼일포 | #124 해금강 | #125 별금강 | #126 별금강에서 외금강 쪽을 본 모습 | #127 금강산의 일몰

L 칠보산
#128 박달령에서 본 칠보산 | #129 내칠보 | #130 내칠보 - 개심사 | #131 외칠보 - 칠보산호텔 | #132 외칠보 - 하덕폭포 | #133 해칠보 - 보촌 해변과 홈스테이 마을 보촌리 | #134 소양화폭포 | #135 삼포리 어촌 | #136 해주도

M 동해안을 따라 칠보산에서 청진까지
#137 명천 | #138 명천과 화성 사이 시골길 | #139 명간천 계곡의 현무암 첨봉 | #140 어대진의 염전 | #141 어랑 근처의 배구미마을 | #142 어랑 북쪽의 염분진 | #143 염분동의 어촌 | #144 경성 문화궁전 | #145 경성 북쪽의 고령토 광산 | #146 온포온천과 요양소 | #147 경성군의 마을 | #148 승암과 나남 사이의 은덕동 축산협동농장 | #149 청진-주도로변의 아파트 | #150 청진 유치원 | #151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방치된 청진화학섬유공장

N 기차로 평양에서 두만강/하산까지
#152 평양역의 모스크바행 다층열차 | #153 함경남도 천을리 협동농장 | #154 축전 | #155 고원역 플랫폼에서 | #156 함경북도의 해안을 따라 | #157 나진항 | #158 나진 정유공장 | #159 두만강역 - 러시아로 통하는 북한의 육상 관문 | #160 러시아 하산과 연결된 두만강 하류의 다리

O 백두산과 그 주변
#161 백두산 | #162 삼지연공항 - 백두산의 관문 | #163 삼지연 | #164 혁명전적지 답사자들을 위한 삼지연 숙영소 | #165 삼지연대기념비 | #166 갑무경비도로에서의 행군 | #167 백두고원의 낙엽송림과 수목한계선 | #168 백두산의 저고산지대 | #169 백두산의 기상관측소 | #170 장군봉 - 백두산의 최고봉 | #171 백두산 남쪽 경사지의 압록강 발원지 | #172 김정일의 출생지로 제시된 백두산밀영 | #173 이명수폭포 253

P 압록강을 따라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174 백두산의 북·중 국경 | #175 압록강 상류의 마을 | #176 혜산 - 위연동의 개선 | #177 압록강을 건너 창바이에서 본 혜산 | #178 압록강의 뗏목 | #179 호하노동자구의 노천 광산 | #180 토성리 - 자강도의 북쪽에 있는 마을 | #181 운봉호 | #182 급경사지 경작 - 대규모 토양 침식의 요인 | #183 운봉댐 인력을 위한 주택 | #184 지안 - 고구려의 수도 국내성 터 | #185 위원 | #186 수풍댐 | #187 청수 | #188 청성의 단교 | #189 국경명소로 자리 잡은 중국의 단둥 | #190 단둥 - 조중우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