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법/인권

  • HOME
  • 도서
  • 법/인권

시민의 불복종

상세내역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출판연도 2024년 04월 02일
출판사 은행나무
쪽수 232쪽
키워드 #시민   # 불복종   # 법   # 노동 운동가   # 반전 운동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상세내역
저자 소개
이미지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는 ‘세계 문학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책’이라고 불리는 《월든》을 쓴 저술가. 1817년 7월 12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나 1862년 5월 6일, 결핵으로 44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부와 명성을 좇는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 일이나 목수 일 등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글을 썼다. 1845년 그는 월든 호숫가의 숲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2년간에 걸쳐 시도한다. 소로우의 대표작 《월든》은 이 숲 생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숲 생활의 기록이 아니라, 자연의 예찬인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1854년에 출간된 《월든》은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그의 문학적, 사상적 영향력은 날로 커져 오늘날에는 19세기에 쓰인 가장 중요한 책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사랑을 받고 있다. 《시민의 불복종》은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책으로, 간디, 톨스토이 등에게 영향을 끼치며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꼽히고 있다.
상세내역
주요내용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길러야 한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선택한 책
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고전
가장 많이 팔린, 최고 번역의 《시민의 불복종》 2017 스페셜 에디션 출간!
소로우의 명저 《야생사과》 외 5편 수록


19세기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잇는 또 다른 명저 《시민의 불복종》이 국내 초역 출간 23주년을 맞아 스페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 함석헌 등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명 수필 《시민의 불복종》을 비롯해, 《야생사과》 《한 소나무의 죽음》 등, 가슴을 두드리는 소로우의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 다섯 편을 편집해 함께 엮었다. 1994년 《야생사과》라는 제목으로 초판이 출간되었다가 1999년 《시민의 불복종》으로 제목이 바뀌어 개정 출간된 책을 번역자 강승영 씨가 6년 동안 전반적으로 오류를 정정하고 문장을 가다듬어 2011년 두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였고, 이번에 고전의 품격을 살린 산뜻한 표지로 단장한 세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

소로우는 1846년 어느 날 마을에 갔다가 6년 전부터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온 것 때문에 경관에게 붙들려 하루 동안 감옥에 수감된 일화가 있다. 미국 정부가 흑인 노예제도를 계속 용납하는 데다 멕시코 전쟁까지 일으켰기 때문에 이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 사건은 소로우로 하여금 개인의 자유에 대립되는 국가 권력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주었다. 그로부터 2년 뒤 그는 콩코드 문화회관에서 이에 대해 강연을 한다. 다시 1년 후 연설문을 수정하여 《미학》지에 《시민 정부에 대한 저항》이라는 제목의 글로 발표했으며 그의 사후에는 《시민의 불복종》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이 글은 처음에는 소로우의 다른 저서들처럼 무관심 속에 방치되다가, 19세기 말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에 의해 발견되어 그의 정치, 사회 사상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주었고, 20세기 초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의 독립운동을 하고 있던 간디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영국의 노동운동가들, 나치 점령하의 레지스탕스 대원들,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흑인 인권운동, 베트남전 참전을 반대하는 반전 운동 등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서양의 저술가 로버트 B. 다운스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듯, 이 책은 불의의 권력과 싸우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어온 가장 중요한 에세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민의 불복종’이라는 말은 정부나 점령국의 요구, 명령에 대하여 폭력 등을 취하지 않고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소극적인 저항의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개념어가 되었다. 법이 요구하는 행위라 할지라도 그것이 압제자들을 위한 불의의 법이라면 이에 대해 시민은 도덕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소로우의 생각은 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치 현실과 맞물려 이 책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강준만 교수, 유시민 전 의원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상세내역
목차
역자 서문 | 강승영

시민의 불복종
돼지 잡아들이기
가을의 빛깔들
한 소나무의 죽음
계절 속의 삶
야생사과

소로우와 《시민의 불복종》에 대하여 | 강은교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연보
콩코드 읍과 그 주변의 지도
이전글, 다음글
다음글 사회권의 관점에서 본 북한인권
이전글 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