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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은 동족도 통일의 대상도 아닌 적이다’ 北 '단한' 선언 후 대대적인 주민 선전·교양 작업 실시 주민들, 단속과 밀고시스템 강화에 입 닫을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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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4년 02월 21일
매체명 통일과미래
기자명 이정민 인턴, 이지희 매니저
키워드 #아시아프레스   # 북한내부취재   # 단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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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2023년) 12월 말 개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고에서 '이제 한국은 동족도 통일의 대상도 아닌 적이다'라고 표명하며 '단한정책'을 공식화한 데 이어 북한 내부에서도 '대한민국은 적'이라는 노선을 명확히 내세운 주민 선전 교양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지난 13일 나왔다. 지난 1월부터 모든 직장과 학교, 청년동맹 등의 사회단체에서 매주 '단한' 정책 방침에 대한 학습을 시키고, 중앙에서 내려온 '학습제강'이라는 지도문서를 주민들에게 발표 경쟁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양강도 혜산시 취재 협력자는 "여성동맹에서는 조를 짜 암기한 것을 통달(발표)하는 경쟁을 시키고 있다. 사상과 정신을 반영한 결의문을 써 간부들이 순위를 매기고, 우승자에게 표창까지 하기 때문에 난리다. 못 외운 사람은 밤에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