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빙연구위원(독일 키일 대학 경제학 박사)은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지난 12월 17일 주최한 ‘2030 청년통일대토론회’ 1부  ‘통일비용과 통일편익’ 강연에서 “통일편익은 비용보다 분명히 크고, 통일 비용이 통일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통일비용에 대한 추계를 보면 통일비용이 지나치게 독일 중심으로 계산돼 많이 부풀려졌고,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독일은 갑작스럽게 통일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부가 나서서 통일 비용을 조달을 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통일비용의 상당 부분은 민간 쪽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