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구의 30%는 80-90년대생입니다. 이들은 90년대 장마당 세대입니다. 식량난으로 국가 배급망이 기능을 상실했을 때 장마당을 통해 식량과 생필품을 조달한 '각자도생' 경험이 있는 세대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각자도생이고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도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한류문화 등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동경하게 됐고, 풍요와 개인의 행복을 선호하는 세대가 됐어요. 북한의 젊은 세대는 우리와 체제와 이념이 다른 사회에 살고 있지만 풍요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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