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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위기 처한 춘향을 구출한 건 동네 인민들" 체제 선전선동 수단으로 전락한 북한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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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3년 03월 24일
매체명 통일과미래
기자명 김지윤 인턴
키워드 #북한 문화예술   #체제 선전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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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천하일색으로 소문난 춘향. 이몽룡과 사랑에 빠져 백년가약을 맺는다. 하지만 얼마 후 이몽룡이 한양으로 떠나고 혼자 남은 춘향은 탐관오리 변학도의 수청을 들지 않았다고 옥에 갇힌다. 끝까지 절개를 굽히지 않던 춘향은 처형될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나타나 춘향을 구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문학 <춘향전>의 내용이다. 하지만 북한판 <춘향전>은 내용이 다르다. 옥에 갇힌 춘향을 구하려는 건 이몽룡이 아니라 동네 인민들이다. 춘향의 어머니 기생 월매도 굉장한 지식인으로 묘사된다. 전체 내용은 남녀 간의 사랑보다, 이몽룡과 춘향의 신분적 차이로 인한 계급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