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의 미중경쟁 전망

중국은 미국의 견제전략을 자신에 대한 포위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포위망 구축을 ‘소형 나토’ ‘동아시아의 나토’라고 비판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은 방어능력 강화와 타파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해상방어전략의 수정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양해군’ 구축을 가속화하고 ‘A2AD’(Anti-Access, Area Denial : ‘반(反)접근-지역거부’의 의미로 중국의 서태평양 지배전략) 전략개념의 전력화를 위해 해상방어의 마지노선인 제1도련선(중국해군이 1980년대에 설정한 해상방어선으로, 오키나와-타이완-필리핀-보르네오를 연결하는 선)을 중심으로 해상작전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