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22일, 중앙일보 고정칼럼 <중앙시평>에 ‘북한 MZ세대가 체제를 흔들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칼럼을 전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나 한국에서도 북의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김정은은 이들의 마음을 얻으려 애쓰면서도 남한 문화를 접촉하지 못하도록 법까지 제정했습니다. 그만큼 체제에 위협적이라고 판단해서일까요? 한국에서는 "장마당 세대"라 불리는 이들의 의식은 이전 세대와 다르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를 이해하고 정책을 세워가야 할까요?"

<통일과미래>는 ‘북한 MZ세대가 체제를 흔들 수 있을까’에 대한 김병연 교수의 분석적 전망에 공감해, 칼럼 전문을 옮겨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