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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선수 신발서 사라진 '아식스'... 北 브랜드 ‘류원’, 세계진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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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2년 09월 15일
매체명 통일과미래
기자명 전병길 사무국장, 편집 김윤선
키워드 #아식스   #북한 브랜드   #류원   #김정은   #류원신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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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1999년 8월 24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 부문 우승은 북한의 무명선수 정성옥이 차지했다.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던 일본의 이치하시 하리(市橋ハリ) 선수를 3초 차이로 따돌린 극적인 승리였다. 정성옥 선수는 “결승지점에서 장군님이 어서 오라고 불러주는 모습이 떠올라 끝까지 힘을 냈다”는 소감을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정성옥 선수가 신고 입었던 신발과 체육복은 일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