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미자씨가 22일 서울 중구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사장 이영선) 회의실에서 열린 '통일과나눔 이미자 탈북청소년장학기금 장학생 증서 수여식'에 참석, 이미자 장학생으로 선발된 탈북청소년 출신의 중고교생 11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미자씨는 지난 2016년 9월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하고 "통일이 이뤄지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우선 탈북청소년들부터 잘 거뒀으면 좋겠다"며 상금 5천만원을 통일과나눔재단에 기부했다. 통일과나눔 재단은 이미자씨가 기부한 상금에 재단 기금 5천만원을 추가로 출연해 1억원 규모의 '통일과나눔 이미자 탈북청소년 장학기금'을 조성, 이날 첫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탈북청소년 출신 중학교 과정 학생 3명과 고등학교 과정 학생 8명에게 전달됐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 및 고등학교 과정 1학년생들로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5학기 동안 매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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