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현안분석

  • HOME
  • 논문
  • 현안분석

2021 평화담론

상세내역
저자 서보혁, 최영미, 이경희, 김태경, 김지은, 황수환, 정대진, 김유철
소속 및 직함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現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 미국 이스턴메노나이트 대학교(Eastern Mennonite University) 교수,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 덕성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발행기관 제주평화연구원
학술지 단행본
권호사항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00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2021   #평화담론   #서보혁   #최영미   #이경희   #김태경   #김지은   #황수환   #정대진   #김유철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평화(peace)’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개념입니다. 평화를 회복하고, 지속시키고자 하는 인류의 노력도 그만큼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과거와 달리 오늘 인류는 핵확산에서부터 경제적 불평등,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새로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은 이제 국가의 안보나 국제사회의 평화만이 아니라 사회적 안정, 나아가 개인의 안전까지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 시작 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인류의 실존 자체를 위협하며, 국가 간의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 또한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복합위기의 시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금 평화가 무엇인지, 우리가 되찾고자 하는 평화가 어떤 모습인지를 재확인하고,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에 제주평화연구원은 제주,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를 둘러싼 국내외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국내외 평화담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살펴보고, 현재와 미래의 평화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국내외적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평화담론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제주도는 오랫동안 4.3사건이 벌어진 비극의 현장으로 기억되었습니 다. 하지만 미래세대에게 제주는 화해와 평화의 공간으로, 나아가 적극적인 평화의 중개자, 평화의 담론장으로 기억될 수 있어야 합니다. 냉전이 끝나던 1991년, 제주에서 이루어진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한소정상회담,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 제주가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를 논하는 대화의 공간으로서 잠재성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제주는 국가정상들의 회담장뿐 아니라, 평화의 달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 공간이 되어야합니다. 이에 제주평화연구원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평화연구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있는 생각을 가진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모아 평화담론으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국제적인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이 평화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제1부 복합위기의 시대, 새로운 평화담론

Ⅰ. 지구촌의 실존적 위기와 평화

Ⅱ. FTA 논의를 통한 아·태 지역 평화 구축과 한국의 역할

Ⅲ. 기후변화와 한반도 평화

IV. 포스트 팬데믹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접경 환경협력과 평화구축

제2부 분열과 갈등에서 화해와 통합으로

Ⅰ. 정치적 화해의 관점에서 본 제주4·3 사건

Ⅱ.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전략적 평화담론 모색

Ⅲ. 선평화·후통일 원칙의 현재적 의미와 발전 방향

IV. 방공식별구역 이슈와 동아시아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