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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칠레의 대학생들이 준비하는 통일 한국

How university students in Chile are preparing for a unified Korea

상세내역
저자 민원정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펠로우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학술지 통일과 평화
권호사항 13(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73-384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지구   #반대편   #칠레   #대학생   #통일   #한국   #민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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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칠레 언론에 북한 관련 뉴스가 뜨는 날이면 동료, 친구, 지인, 학생들은 한국에 전쟁이라도 날 듯 호들갑을 떤다. 가끔은 혹시 전쟁이 나기를 바라나 싶기까지 하다. 학기 첫 시간에 한국에 대해 아는 바를 물으면 남북문제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한국에 대해 잘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잘 모를수록 남북문제에 관심도 많고, 할 말도 많다.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의 언론과 학계에서 한반도를 다루는 방식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과 관련한 대부분의 보도가 핵 실험과 같은 중요 사건이 터졌을 때 나오는 정도다. 한반도와 관련한 연구도 많지 않을뿐더러 간헐적으로 정치와 국제관계 관련 논문이 보인다. 칠레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발간하는 Estudios Internacionales, 칠레 외교부에서 발간하는 Diplomacia, 칠레 국방부 산하 국립 정치 및 전략 학교에서 발간하는 Revista “Política y Estrategia”, 육군에서 발간하는 Escenarios Actuales 등의 학술지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북한 핵 문제, 북한·중국·미국의 긴장 관계, 일본과 북한의 관계, 한반도의 통일 전망 등을 주제로 한 논문들이 간혹 실렸다. 한반도 상황만을 다루기보다는 주변국과의 관계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동과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는 많았으나 추후 분석이나 논문은 보이지 않는다.
칠레는 남미에서는 최초로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공식 인정한 나라다. 1962년 4월 18일 국교 수립에 합의한 이후 1966년 주칠레 대한민국 상주 대사관이 산티아고에, 그리고 1974년 주한국 칠레대사관이 서울에 각각 설치되었다.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래 현재 한국과 칠레는 양자 국방 협력 협정, 정보 통신 기술 분야 협력 양해 각서, 교통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 교통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 전자 공공 관리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 등을 체결했다(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목차
씨앗심기

싹틔우기

꽃피우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