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북한의 제8차 당대회(2021년 1월 개최)에서 채택된 경제발전 5개년계획(2021~2025년)의 마지막 해이다. 또한 올해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과 다음 해에 개최될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북한 당국에는 5개년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을 입증할 성과들을 선보이는 것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연초부터 ‘애민’ 사업의 성과들을 전면에 내세워 선전하고 있는 것 또한 올해와 내년에 있을 노동당의 최대 정치행사들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제8차 당대회에서 채택된 5개년계획의 세부 목표에 지방경제 발전과 지방 인민들의 생활향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4년 1월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지방발전20×10정책’이 채택되었다.

5개년계획 마지막해, ‘지방발전20×10정책’ 변화

보건 및 문화생활 분야의 심각한 도농 격차 해소에 초점

평양종합병원 미완공 상태에서 지방의 보건현대화 10개년 계획 제시

대북 지원·협력사업의 재개와 지방발전정책과의 연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