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9일간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를 취재하던 중에 BBC 기자가 추방당하고 130명의 외국 기자들 활동이 제한된 것은 북한 당국이 내부의 인권 실상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해서였을 것이다. 평양에 같이 다녀온 CNN 특파원이 “북한은 인민이라는 과육이 노동당이라는 씨를 단단히 품고 있고, 그 씨의 핵심은 김정은”이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북한 내 교화소에서 2년 동안 억류되었던 케네스 배(Kenneth Bae)가 최근 “북한 사회는 거대한 감옥”이라고 증언한 것도 북한 인권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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