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12.28~31)를 개최, 비핵화 협상 교착국면 평가 및 향후 전략방향과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하였다.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향후 북미 간 교착상태가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되었다”고 진단하고,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정면돌파전에 매진할 것”을 강조하면서, 각 부문별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주전선인 경제분야 과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안보 이슈와 관련되는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전원회의 이후 북한은 평양시 궐기대회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과업 관철을 위한 해당 부문 일꾼들과 주민들의 심기일전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북한 내각을 비롯한 해당 부서들은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과업방향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며, 해당 업무들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성과 거양에 매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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