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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미·러 관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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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재남
소속 및 직함 유럽아프리카연구부장, 교수
발행기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학술지 주요국제문제분석
권호사항 2017(0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5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미러   #관계   #전망   #미국   #러시아   #북한   #북핵   #북러   #고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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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초록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국정 비전으로 제시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미국인을 포함한 세계인들의 ‘우려와 기대’ 속에 2017년 1월 20일 출범하였음.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이 구축·주도해 온 세계 질서에는 물론 미국의 국내외 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하는 것으로서, 향후 미국의 국내외 정책과 세계 정세 변화의 ‘불확실성(uncertainty)’과 ‘불예측성(unpredictability)’을 증대시키고 있음.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제시한 국내외 정책, 기득권 정치 세력 및 언론과의 이견과 마찰, 그의 경력(군, 행정부 및 정치권에서의 근무 경험 전무), 대중 영합주의, 독특한 성격과 정서 등은 이러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음.

현재 미·러 관계는 양국 간 ‘신 냉전’, ‘군사적 충돌 가능성 상존’ 등이 지적될 정도로 탈냉전기 최악의 상태에 있으며,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은 미·러 양자 관계의 향배에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사태, 북한 핵문제, 핵 군축·테러 등 국제 현안의 해결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미국에서 신 행정부의 출범은 미·러 관계의 변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푸틴(Vladimir Putin)에게 우호적이고 가치와 이념보다는 이익을 중시하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러시아에게 대미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으로 간주되고 있음.

그동안 미국 대선이 미·소/미·러 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온 일부 연구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시하는 민주당보다는 현실주의의 실익을 중시하는 공화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러 관계가 더 협력적이었다는 주장을 하였음.

또한 탈냉전기 미·러 관계에서는 미국 내 신 행정부의 출범 후 협력 관계로 시작했다가 갈등·대립 관계로 끝맺음하는 사이클이 지속되어 왔는데, 그 요인들을 둘러싸고 미국 책임론, 러시아 책임론, 그리고 양국 책임론이 공존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행정부 내 외교·안보 각료들이 구성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향후 미·러 관계의 향배에 대한 정확한 전망이 불가능한 상황임.

이는 미·러 양국 간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국제 현안의 난해성, 트럼프 행정부 내 대러 정책에 대한 이견 상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 간 대러 정책의 차이, 양국 국민들의 반미·반러 여론 등 때문임.

향후 미·러 관계는 미·중 관계, 러·중 관계, 한·러 관계, 러·북 관계 등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특히, 북한과 가장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가장 적대적인 대립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간 양자관계의 변화 양태는 향후 북한 핵문제 해결 등 동북아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

본 보고서는 우선 탈냉전기 미국 신 행정부의 출범과 미·러 관계의 변화 양태와 요인을 분석한 후, 트럼프 행정부하 미·러 관계의 결정 요인을 촉진 요인과 제약 요인으로 구분해 분석하여 국제 현안을 중심으로 양국관계를 전망해 보고 있음.
목차
1. 문제의 제기
2. 탈냉전기 미국 신 정부 출범과 미·러 관계의 변화 추이
3.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정책 추진 환경
4. 트럼프 행정부하 미·러 관계 전망
5. 정책적 고려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