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2주년을 맞아 북한은 10월 7일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당 위원장(이하 김정은)은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중략)…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가야 한다”며 핵 고도화를 위한 실험을 계속할 것임을 선언했다.
김정은은 이와 함께 북한의 최고권력 기구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인선을 단행하여, 북핵으로 인한 대북제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외부의 제재를 견디기 위한 자력갱생을 특별히 강조하며, 제재의 효과가 파급되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북한은 1945년 10월 10일을 조선노동당 창건일로 공식화한 이후 1949년부터 ‘사회주의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 2017년 당창건 72주년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된 상황에서 북한이 당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을 전후로 추가적인 군사도발을 예고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현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은 대북 군사옵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를 더욱 자극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조선노동당 창건 72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의 주요 내용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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