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월 8일 저녁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열병식은 김정은 집권 이후 13번째 개최되었으며 김정은은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였으나 연설은 하지 않았다. 열병식에는 북한이 주력하여 개발하고 있는 전략무기와 전술무기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전례 없이 많은 수의 ICBM들이 등장하였고 지난해 9월 처음 언론에 거론되었던 전술핵 운용부대가 이번 열병식에 최초로 참여하였다. 비록 김정은의 연설은 생략되었으나 북한은 이 열병식을 통해 핵무기를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의 군사력 증강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암묵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국문초록

5회 연속 야간 열병식 개최

대규모 전략·전술무기 공개

김정은의 암묵적 대미·대남메시지

김주애의 다섯 번째 등장

향후 북한의 무력시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