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7월 이후 거의 한 달간 지속되는 폭염을 당하면서 이를 생존차원의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8.2 자 노동신문 사설(“온 나라가 떨쳐나 고온과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을 통해 “고온과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기후와 식량문제를 연계하여 범국가적 차원의 총력대응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현상을 국가차원의 새로운 위협(신안보)으로 인식·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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