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물다섯 해를 맞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하 ARF)이 지난 8월 3-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한과 미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RF는 다시 한 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ARF 개최 이전부터 예상했던 대로 북한 비핵화 문제가 남중국해나 다른 지역 안보 문제보다 전면에 등장하였다. 이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의제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금년 ARF 의미 :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협력의 장’ 가능성 확인
한반도 문제 관련 의장성명 주요 내용
미북 양자회담 불발로 비핵화 후속협상과 종전선언 논의 무산
향후 ARF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