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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신년사 분석 : 변화의 시작인가, 우회적 평화공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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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강, 차두현
소속 및 직함 수석연구위원, 객원연구위원
발행기관 아산정책연구원
학술지 이슈브리프
권호사항 2018(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0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김정은   #2018년   #신년사   #분석   #변화   #시작   #우회적   #평화공세   #최강   #차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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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8년 1월 1일, 김정은은 그의 여섯 번째 육성 신년사를 통해 여태까지의 것보다 더 담대한 대남 제의를 내놓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대화 제의나 사회ㆍ문화ㆍ체육교류 등에 대해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하던 북한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성과적’) 개최를 희망하고 대표단 파견까지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전체 신년사의 20% 이상을 남북관계 분야에 할애한 것 역시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김정은의 2018년 신년사에는 대남 유화 제스추어 이상의 많은 메시지와 함축성이 담겨있었다.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은 그 자신의 정치적 수사(修辭)와 사상이 정립되어가고 있음을 암시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자기존대(自己尊大)와 피상적 자신감이 정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주었다. 핵보유와 ‘핵능력 완성’을 넘어 핵무기의 실전배치를 추진하겠다는 변함없는 의지 역시 과시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신년사는 국제적 제재망 특히 한ㆍ미 공조 틈새를 공략하려는 절박감의 산물이기도 하였다. 어떤 면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해 김정은이 던진 ‘덕담’(德談)은 선물을 가장한 부비트랩의 수(手)이기도 했다.
목차
Ⅰ. 신년사 주요 내용과 함축성
Ⅱ. 진정한 대화국면 조성은 가능할 것인가?
Ⅲ.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