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 북한은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3차 해실험 계획을 공표했다. 북한은 2월 16 일 이전에 3차 핵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의 핵능력은 윌리암 포터 (Wiliam C. Potter) 가 제시한 해무기 확산 8단계에서 볼 때, 5단계 '공개적 해실험 실시' 에서 6단계 '다량의 핵무기 비축' 으로 이행하고 있다. 북한은 2차례의 핵실험과 수차례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통해 이미 핵무기와 ICBM 기술을 확보했고, 30~50기 정도의 ICBM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3차 핵실험은 북한의 핵전략이 공개적 해무장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북한의 핵전략은 핵능력이 진전됨에 따라 진화했다. 북한은 핵부장 초기 단계에서 '해개발 모호성 전략' 을 취했으나 국제사회에 해능력이 노출됨에 따라 '핵 포기 모호성 전략' 으로 태도를 바꾸었고, 2차 해실험 이후에는 '공개적 해부장 전략' 으로 전환했다. 왜냐하면 공개적 해실험 단계에서는 더 이상 해부장 계획을 숨길 수 없고, '핵 포기 모호성 전략' 으로 국제사회를 속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북한은 2012년 4월 헌법에 해보유국임을 명시했고, 공공연하게 핵무장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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