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갑작스런 죽음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큰 숙제를 남겼다 .그것은 29 살의 젊은 후계자가 북한을 잘 영도해 나갈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 권력승계의 안착여부 외에도 북한경제가 회복되고 순탄하게 지속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일 통치기간 동안 북한경제는 심각한 식량난과 계획경제의 비효율을 경험했고 그 반작용으로 시장이 확산되었다. 현재로서는 2012년에도 북한경제가 개선될 가능성은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다. 김정은이 당과 군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정치적 안정을 얻더라도 북한체제가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체제의 안정성은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주민들의 불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것이다 . 김정일 시대에는 그의 권위와 무자비한 독재로 주민들의 불만이 무마되었지만 김정은 체제에서 그런 영도력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논평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극복해야할 경제의 문제점과 간략한 전망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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