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7월 3일 국빈 방한(訪韓)했다. 동북아 정세가 긴박해지는 가운데 열린 터라 회담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중국의 매력 공세(charm offensive)에 우리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와 두 나라가 북핵 문제 공조 수위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아산정책연구원 여론연구프로그램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동북아 질서와 한중관계의 미래’ <아산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이 제시됐다. 첫째, 한중 문화협력을 늘려 양국관계 발전의 기초를 다질 것, 둘째, 두 정상이 한중 FTA 연내 타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 한중 경제협력 속도를 높일 것, 셋째, 중국 정상의 ‘북핵 불용’ 발언을 이끌어내 한국 국민이 중국을 믿을 수 있게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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