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UNDP가 국제사회에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을 선포한 이래, 두만강지역 주변국들의 공동노력을 통해 두만강지역 다국적개발은 비교적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한 중국측은 두만강지역을 중심으로 철도, 도로, 항공, 세관, 항만 등 인프라시설 개선에 대한 자금 투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비교적 큰 개선을 이룩하였으며, 더불어 외자도입, 산업구조조정 등 지역성장의 요소들에서 비교적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의 복잡한 국제정세, 이 지역 주변국들의 경제발전수준 및 사회체제 차이 등의 요인으로 인해 두만강지역개발은 여전히 당초 UNDP가 제출한 개발계획 기대에 못 미친 개발 초급단계에 처해 있다.
최근 중국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남해안의 북부만 지역을 에너지 산업단지로 개발할 것과 요녕성의 연해경제벨트개발을 국가차원의 개발계획으로 비준하였다. 이와 동시에 「장길도를 개발개방 선도구로 하는 중국 두만강지역 협력개발계획 요강」을 비준함으로서 두만강지역개발을 국가차원의 개발계획으로 승격시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므로 두만강지역개발은 또 다시 새로운 라운드의 막을 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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