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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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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형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분석

상세내역
저자 홍민
소속 및 직함 북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발행기관 통일연구원
학술지 Online Series
권호사항 24(2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0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홍민   #극초음속 미사일   #대기권 내 수직하강   #재도약   #극초음속활공체   #역내 억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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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이 마하5 이상의 속도에 변칙적인 비행궤적으로 요격을 회피할 수 있는 활공체형 극초음속 미사일(HGV: Hypersonic Glide Vehicle)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4월 2일 오전 6시 52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했는데, 4월 3일 북한의 ⌜노동신문⌟은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고체탄도미사일 <화성 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고 “우수한 특성이 뚜렷이 확증”되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미사일은 음속의 5배 또는 그 이상의 극초음속의 속도로 비행하는 미사일로 대기 권 밖을 통과해 재진입해 대기권 내에서 수직 급강하 및 재도약, 낮은 고도에서 변칙 기동으로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탐지·추적·요격이 힘든 무기로 일종의 게임체인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램제트 혹은 스크림제트 방식의 순항미사일(HCM: Hypersonic Curise Missile), 글라이더 형태로 활공비행하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크게 이 두 가지 종류로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에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 정도다. 북한이 이번에 시험발사한 것은 후자에 해당하는 극초음속 활공체다.
북한은 이번 보도를 통해 “발사된 미싸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차 정점고도 101.1km, 2차 정점고도 72.3km를 찍으며 비행하여 사거리 1,000km 계선의 조선동해상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밝혔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