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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시기 ‘식량긴장’과 고난의 행군 사이에서: 식량 가격은 정말 요동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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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은이
소속 및 직함 인도협력연구실 연구위원
발행기관 통일연구원
학술지 Online Series
권호사항 21(2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1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코로나   #팬데믹   #고난의행군   #식량안보   #정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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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김정은 총비서는 6월 15일 당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홍수피해로, 올해 식량 상황이 긴장되어 있다’며 ‘식량긴장’을 설명했다. 이러한 김정은 총비서의 ‘식량긴장’ 발언에 대하여, 워싱턴과 서울의 다양한 언론, 연구기관 등은 고난의 행군으로 가는 위기징후로 해석한다. 이들이 제기하는 위기 징후의 핵심은 ‘쌀 가격 급등, 옥수수 가격폭등, 지역 간 가격 차이 확대’라는 3가지 쟁점이다. 북한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봉쇄를 하고, 중국과 같은 개별국가의 식량·백신과 같은 인도주의적 협력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요동치는 가격이 위기 징후라면, 우호적인 동맹국이 제공하는 인도주의적 협력을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코로나 팬데믹 하 북한 상황은 이해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점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 글은 이상 3가지 쟁점 중심으로 ‘식량긴장’과 ‘요동치는 가격’의 의미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연 코로나19 시기 ‘식량긴장’이 고난의 행군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목차
‘식량긴장’과 ‘요동치는 가격’의 개념은?

VNR을 통해서 본 코로나19 시기 ‘식량긴장’이란?

위기 징후로서 지목된 ‘식량 물가의 3대 쟁점’

‘식량긴장’과 ‘고난의 행군’ 사이에서 확증편향의 오류

북한 당국은 국제적 다자주의에 기반한 인도주의적 협력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